병원·의료
약국 평균 보증금 5,200·권리금 3,900만원
약국의 평균 권리금은 3,887만원으로 분업 초창기에 비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약국의 평균 보증금은 5,200만원이나 약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약국 평균면적은 35.6평으로 약국당 면적 편차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약사회가 경원대 의료경영학과,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등에 의뢰한 연구용역결과 밝혀졌다.
표본약국을 추출해 실시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국 임차 보증금은 150만원에서 5억 원까지 입지·규모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보증금은 5,167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 권리금은 1,500만원에서 8억 원까지 분포하고 있었으며, 평균적으로는 3,88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 보사연 연구결과인 5,425만원과 6,389만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약국 권리금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국 권리금은 대도시가 평균 5,340만원, 중소도시가 2,835만원이나 군 단위 소재 약국은 권리금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자금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임차보증금은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에서 더 많이 받고 있으나, 권리금은 대도시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권리·보증금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금이 크다는 것은 대도시일수록 상대적으로 약국 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은 약국 수익성이 좋아 임차료 납부능력이 높다는 것을 묵시적으로 의미하고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약국의 연면적은 최소 8평부터 100평까지 분포를 하고 있으나, 평균적으로는 35.6평으로 조사됐다.
이에비해 순면적은 6평에서 77평으로 분포, 약국 당 평균 순면적은 26.6평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에 인접한 약국일수록 더 넓은 평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약국이 많을수록 더 넓은 평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경쟁이 심해질수록 약국들이 규모 증대를 통해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하려는 노력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약국에서도 고객서비스라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가인호
200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