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방암 치료제 시장 2013년 30억$
BT 제품 가세로 2006년 17억$서 큰 폭 성장 가능
입력 2007.11.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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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방암 치료제 시장볼륨이 오는 2013년에 이르면 29억 달러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의 경우 유럽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17억2,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었다.

미국의 컨설팅‧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社(F&S)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F&S의 V. 스리램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체 유방암의 15% 정도가 전이단계에서 발견되고 있고, 다행히 초기에 진단이 이루어진 경우라고 하더라도 50% 가량은 3기 및 4기까지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진행기에 들어선 유방암의 경우 치료성과를 기대하기 불투명한 현실이야말로 좀 더 개선된 진단기술과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신약의 개발을 유도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스리램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제들이 부작용 문제를 수반하고 있는 관계로 생물학적 제제들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몇몇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들이 발매되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현재 발매되고 있는 유방암 치료용 BT 항암제로는 로슈/제넨테크社의 모노클로날 항체약물인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거의 유일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허셉틴’은 엄청난 약가부담이 폭넓은 사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1회 투여에 3,500달러, 9개월에 걸친 치료과정을 마치는 데 최대 60,000달러 가량이 소요되고 있을 정도.

스리램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큰 비용부담 문제가 유방암 치료제 시장의 확대를 어렵게 했다”며 “그러나 내년부터 새로운 BT 항암제들이 시장에 데뷔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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