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 시너지 효과 年 7억 유로"
쉐링 13일 임시주총서 에를렌 회장 언급
입력 2006.09.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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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AG社와 쉐링AG社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해 7억 유로(약 8억9,0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다."

  지난 13일 베를린에서 소집된 쉐링AG社의 임시(extraordinary) 주주총회에서 후베르투스 에를렌 회장이 주주들에게 밝힌 말이다. 에를렌 회장은 통합이 완료된 후 이사회 부회장의 한사람으로 내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바이엘이 쉐링측에 제시했던 165억 유로(200억1,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案은 이미 지난 5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최고 실무·행정운영기구인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주주들은 통합에 따른 경영권과 이익 이전의 승인 유무에 대한 표결을 가졌다. 가령 바이엘이 자회사인 드리테 BV GmbH사(Dritte)를 통해 쉐링측 전체 발행주식을 한 주당 89유로에 매입하는 방안 등이 표결의 대상.

  아울러 통합 후 이사회에 참여할 쉐링측 임원진 구성과 새로운 사명(社名)으로 내정된 바이엘-쉐링 파르마 악티엔게젤샤프트社(Bayer-Schering Pharma Aktiengesellschaft)에 대한 승인 유무로 표결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에를렌 회장은 "통합작업의 진전에 따라 아직 주식을 처분하지 않은 소액주주들의 경우 바이엘측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압출(squeeze-out 또는 freez-out)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지했다. 에를렌 회장은 또 "바이엘측이 제안한 한 주당 89유로는 타당한 금액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한 뒤 "이를 수용하지 않는 주주들의 경우 정상적인 수준보다 낮은 한 주당 3.62유로의 배당금을 보장받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는 말로 주주들을 설득했다.

  "압출"은 M&A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 주식을 매각처분토록 강요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축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와 관련, 바이엘측은 지난주 쉐링측 잔여지분을 추가로 매입함에 따라 현재 95% 이상의 지분률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들에 대한 압출이 언제라도 가능케 되었음을 의미하는 대목인 셈.

  한편 양사의 통합이 완료되면 본사는 베를린에 소재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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