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제 ‘레브토픽’(게다톨리십) FDA 승인
셀큐이티 HR+/HER2-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
입력 2026.07.15 13:50 수정 2026.07.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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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州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고형암 표적치료제 개발‧발매 전문 생명공학기업 셀큐이티社(Celcuity)는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 ‘레브토픽’(Revtorpyk: 게다톨리십)이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14일 공표했다.

‘레브토픽’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PIK3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지 않고, 전이기 단계에서 최소한 한가지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 또는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환자들이 ‘레브토픽’의 사용대상이다.

‘레브토픽’은 FDA의 허가를 취득한 유일의 1급(class Ⅰ) PI3K 유전자 동형체(α, β, δ, γ) 저해제이자 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 복합체 1(mTORC1) 및 mTORC2 저해제이다.

셀큐이티社의 브라이언 설리번 대표는 “PI3K, AKT, 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 복합체(mTOR) 및 PAM 등이 암에서 가장 중요한 표적들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경로이지만, 이들을 포괄적으로 억제하는 연구가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연구자들과 신약개발사들을 좌절시켰다”고 말했다.

‘레브토픽’은 FDA의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범-PI3K, mTORC1/2 저해제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처럼 지난 20여년 동안 부각되어 왔던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설리번 대표는 의의를 강조했다.

이처럼 중요하고도 새로운 치료제를 HR 양성/HER2 음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들의 70% 정도를 점유하면서 가장 빈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유방암 하위유형 환자들 가운데 60% 정도가 PIK3CA 유전자 정상형(wild-type)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IKTORIA-1 시험’을 공동총괄한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새러 허비츠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종양의 진행이나 사망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생존 가능성을 유의미하게 높여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대안이 시급하게 요망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이제 ‘레브토픽’이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종양 전문의들이 효과적이고 새로운 치료대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레브토픽’은 임상 3상 ‘VIKTORIA-1 시험’에 참여한 PIK3CA 유전자 변이 정상형 환자그룹으로부터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이다.

개방표지, 글로벌, 피험자 무작위 분류시험으로 설계된 이 시험은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 4(CDK4) 및 CDK6 저해제 또는 아로마타제 저해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 또는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레브토픽’과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를 병용하면서 ‘입랜스’(팔보시클립)를 병용 또는 병용하지 않으면서 효능‧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됐다.

‘VIKTORIA-1 시험’에서 ‘레브토픽’과 ‘파슬로덱스’, ‘입랜스’ 3중 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평균 무진생 생존기간이 9.3개월에 달해 ‘파슬로덱스’ 단독요법을 택한 대조그룹의 2.0개월에 비해 7.3개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레브토픽’과 ‘파슬로덱스’, ‘입랜스’ 3중 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객관적 반응률이 3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파슬로덱스’ 단독요법을 택한 대조그룹의 1%와 확연한 격차가 눈에 띄었다.

‘레브토픽’과 ‘파슬로덱스’, ‘입랜스’ 3중 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에서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17.5개월로 집계됐다.

‘레브토픽’과 ‘파슬로덱스’ 이중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에서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7.4개월로 나타나 ‘파슬로덱스’ 단독요법을 택한 대조그룹의 2.0개월과 비교했을 때 5.4개월의 차이가 산출됐다.

‘레브토픽’과 ‘파슬로덱스’ 이중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객관적 반응률은 28%로 나탔으며,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12.0개월로 집계됐다.

셀큐이티社의 이고르 고르바초프스키 최고 의학책임자는 “오늘 ‘레브토픽’이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PIK3CA 유전자 정상형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셀큐이티 측은 ‘레브토픽’이 오는 3/4분기 말경 시장에 발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셀큐이티 측은 3/4분기 중으로 ‘레브토픽’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신청이 이루어질 ‘레브토릭’의 적응증은 최소한 한차례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PIK3CA 유전자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적응증 추가 신청은 임상 3상 ‘VIKTORIA-1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예정된 것이다.

이 시험의 결과는 지난 5월 29일~6월 2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셀큐이티 측은 기타 세계 각국에서도 같은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레브토픽’은 현재 임상 3상 ‘VIKTORIA-2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시험은 진행기에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2개 피험자 그룹으로 나눈 가운데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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