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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차세대 비만‧대사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멧세라社(Metsera)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2일 공표했다.
멧세라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화이자는 심도깊은 전문성과 함께 차별화된 경구용‧주사제용 인크레틴, 비 인크레틴 및 병용요법제 후보물질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에는 잠재적으로 동종계열 최고의 효능‧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내는 기대주들이 포함되어 있다.
양사의 이사회는 합의내용을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화이자社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비만이 200여 질환들과 관련이 있어 대규모인 데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치료제 영역”이라면서 “멧세라를 인수키로 한 것은 가장 영향력 있는 기회요인들에 투자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화이자의 핵심 치료제 부문으로 삼고자 하는 전략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보유한 심도깊은 심대사계 경험과 제조‧발매 인프라를 적용해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주사제들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며 “효능, 내약성 및 지속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임상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비만 및 관련질환들과 관련해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월 1회 투여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멧세라는 임상개발이 진행 중인 4개 프로그램들과 임상시험 신청이 가능한 단계의 몇몇 차세대 프로그램들을 포함해 유망한 치료제 후보물질들과 병용요법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주사횟수를 낮추면서 효능과 내약성을 개선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임상 2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주 1회 및 월 1회 주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MET-097i’ ▲단독요법제 및 ‘MET-097i’와 병용요법제로 임상 1상 단계의 개발‧평가가 진행 중인 월 1회 주사 아밀린 유사체 후보물질 ‘MET-233i’ ▲가까운 장래에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2개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후보물질 ▲전임상 단계의 영양 자극 호르몬 치료제들이 멧세라 측이 보유해 온 개발 프로그램들이다.
이 중 ‘MET-233i’의 임상 1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잠재적으로 동종계열 최고의 프로필을 나타냈다.
이 시험의 결과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 61차 유럽 당뇨병연구협회(EASD) 연례 학술회의에서 17일 발표됐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화이자는 멧세라 측이 발행한 보통주 전체를 한 주당 현금 47.50달러, 총 49억 달러 상당을 지급하는 조건에 인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3가지 임상‧허가 성과와 관련해서 최대 한 주당 현금 22.50달러 상당의 양도 불가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을 지급키로 했다.
양도 불가 조건부 가격청구권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MET-097i’+‘MET-233i’ 병용요법제의 임상 3상 시험 개시 직후 한 주당 5달러 지급 ▲월 1회 주사 ‘MET-097i’ 단독요법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을 때 한 주당 7달러 지급 ▲월 1회 주사 ‘MET-097i’+‘MET-233i’ 병용요법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을 때 한 주당 10.50달러 지급 등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멧세라社의 휘트 버너드 대표는 “지난 2022년 설립된 이래 멧세라가 차세대 영양 자극 호르몬 치료제 후보물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가운데 비만으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부단하게 사세를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 팀이 다양한 주사제용‧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개발을 진행하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펩타이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오늘 발표로 우리가 보유해 온 포트폴리오가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우리에게 투자한 주주들에게도 최고의 선물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화이자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그들이 보유한 글로벌 임상, 허가, 제조 및 발매 역량을 활용해 건강 증진을 위한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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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차세대 비만‧대사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멧세라社(Metsera)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2일 공표했다.
멧세라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화이자는 심도깊은 전문성과 함께 차별화된 경구용‧주사제용 인크레틴, 비 인크레틴 및 병용요법제 후보물질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에는 잠재적으로 동종계열 최고의 효능‧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내는 기대주들이 포함되어 있다.
양사의 이사회는 합의내용을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화이자社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비만이 200여 질환들과 관련이 있어 대규모인 데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치료제 영역”이라면서 “멧세라를 인수키로 한 것은 가장 영향력 있는 기회요인들에 투자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화이자의 핵심 치료제 부문으로 삼고자 하는 전략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보유한 심도깊은 심대사계 경험과 제조‧발매 인프라를 적용해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주사제들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며 “효능, 내약성 및 지속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임상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비만 및 관련질환들과 관련해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월 1회 투여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멧세라는 임상개발이 진행 중인 4개 프로그램들과 임상시험 신청이 가능한 단계의 몇몇 차세대 프로그램들을 포함해 유망한 치료제 후보물질들과 병용요법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주사횟수를 낮추면서 효능과 내약성을 개선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임상 2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주 1회 및 월 1회 주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MET-097i’ ▲단독요법제 및 ‘MET-097i’와 병용요법제로 임상 1상 단계의 개발‧평가가 진행 중인 월 1회 주사 아밀린 유사체 후보물질 ‘MET-233i’ ▲가까운 장래에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2개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후보물질 ▲전임상 단계의 영양 자극 호르몬 치료제들이 멧세라 측이 보유해 온 개발 프로그램들이다.
이 중 ‘MET-233i’의 임상 1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잠재적으로 동종계열 최고의 프로필을 나타냈다.
이 시험의 결과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 61차 유럽 당뇨병연구협회(EASD) 연례 학술회의에서 17일 발표됐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화이자는 멧세라 측이 발행한 보통주 전체를 한 주당 현금 47.50달러, 총 49억 달러 상당을 지급하는 조건에 인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3가지 임상‧허가 성과와 관련해서 최대 한 주당 현금 22.50달러 상당의 양도 불가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을 지급키로 했다.
양도 불가 조건부 가격청구권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MET-097i’+‘MET-233i’ 병용요법제의 임상 3상 시험 개시 직후 한 주당 5달러 지급 ▲월 1회 주사 ‘MET-097i’ 단독요법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을 때 한 주당 7달러 지급 ▲월 1회 주사 ‘MET-097i’+‘MET-233i’ 병용요법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을 때 한 주당 10.50달러 지급 등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멧세라社의 휘트 버너드 대표는 “지난 2022년 설립된 이래 멧세라가 차세대 영양 자극 호르몬 치료제 후보물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가운데 비만으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부단하게 사세를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 팀이 다양한 주사제용‧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개발을 진행하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펩타이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오늘 발표로 우리가 보유해 온 포트폴리오가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우리에게 투자한 주주들에게도 최고의 선물을 안겨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화이자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그들이 보유한 글로벌 임상, 허가, 제조 및 발매 역량을 활용해 건강 증진을 위한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