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임핀지’ 기반요법 폐암 재발ㆍ사망 32% ↓
비소세포 폐암 임상 3상 시험결과 AACR 학회 발표
입력 2023.04.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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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 기반요법에서 재발, 종양 진행 및 사망 위험성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공표했다.

임상 3상 ‘AEGEAN 시험’에서 절제 가능 초기(IIA-IIIB)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前에 ‘임핀지’와 신보조(neoadjuvant)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과 수술 후 ‘임핀지’ 보조 단독요법을 진행한 결과 신보조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무증상(event-free)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음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임핀지’와 신보조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요법은 또한 앞서 이루어진 중간분석에서 또 다른 일차적 시험목표였던 병리학적 완전반응(pCR)이 신보조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덧붙였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14~19일 미국 플로리다州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임상연구협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당초 예정대로 이루어진 무진행 생존기간(EFS) 중간분석 결과를 보면 수술 전‧후 ‘임핀지’ 기반요법을 진행한 환자그룹의 경우 종양의 재발, 진행 또는 사망에 이른 비율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 대조그룹에 비해 32%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마찬가지로 벙리학적 완전반응 최종분석 결과를 보면 수술 前에 ‘임핀지’와 신보조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그룹의 경우 병리학적 완전반응률이 17.2%로 집계되어 신보조 항암화학요법제 단독 대조그룹의 4.3%를 확연하게 상회했다.

이 시험은 무병 생존기간(DFS)과 총 생존기간(OS) 등의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산출하기 위해 원래 예정되었던 대로 지속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달 초에도 ‘임핀지’ 기반요법의 무재발 도는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효과에 대해 공표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흉부‧두경부암과장으로 재직 중인 존 V. 헤이맥 교수는 “너무나 많은 수의 절제 가능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이 종양의 재발과 취약한 임상적 결과를 몸소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수술 전‧후에 ‘임핀지’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요법이 환자들의 암 치료과정을 바꿔놓고, 치유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근간 병용요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임상 3상 ‘AEGEAN 시험’에서 새로운 ‘임핀지’ 기반요법이 절제 가능 폐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유의미하게 개선해 준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이것은 환자들이 치유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초기단계에서 폐암을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 일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의의를 풀이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에 확보된 자료를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협의해 이처럼 새롭고 중요한 치료대안이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임핀지’는 신보조요법 및 보조요법으로 사용되었을 때 일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냈고,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는 관찰되지 않았다.

‘임핀지’ 기반요법을 진행한 환자들 가운데 77.6%가 절제수술을 완전히 마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항암화학요법제 단독 대조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76.7%로 집계됐다.

3급 및 4급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을 보면 ‘임핀지’ 기반요법에서 42.3%, 항암화학요법제 단독 대조그룹에서 43.4%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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