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제약, MR 축소 본격화…1,200명 이상 감소
72개사 총 MR 50,130명, 올해도 1,500명 축소 전망
입력 2018.06.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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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업계의 MR(의약정보담당자) 규모 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의약업계 정보를 제공하는 ‘믹스’가 일본에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MR수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한 결과, 2018년 MR수는 전년대비 1,242명 감소한 50,13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MR의 큰폭 감소는 화이자, MSD, 일본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등 대부분의 외자계 기업의 감소의 영향이 컸다.

올해도 1,500명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MR 규모 축소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형제품의 감소, 제품의 스페셜티화, 일본 국내시장의 축소 전망 등에 더해 약가제도 발본개혁에 의한 제약산업 위축으로 MR수의 적정규모 유지를 위한 축소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는 75개 제약사가 대상이 됐다. 그중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MR수를 비교할 수 있는 59사를 대상으로 살펴보면,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매년 감소한 수치를 더하면 3,364명에 이른다.

일본의 약가제도 개혁에 따른 약가인하는 MR수 감소를 불가피한 과제로 야기했다. 약가제도개혁은 약제비는 억제하고 신약업체에는 신약창출력을 강화하는 사업구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익창출이 필수이다. 신약은 개발이 어려운 한편, R&D비는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억제가 필요하고 과잉된 느낌이 있는 MR 감소로 시선이 향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시장은 숫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생산성․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MR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MR수 감소는 새로운 MR 활동이 가능한 인재 선발 및 기존의 MR을 걸러내는 작업의 의미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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