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단계 신약후보물질 74%가 동종계열 최초
美 제약협회 보고서, 항암제가 4,000건으로 최다
입력 2017.07.19 05:30 수정 2017.07.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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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임상시험 단계의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조사된 총 6,300여개의 각종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74%가 동종계열 최초약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 만큼 제약기업들이 각종 질병과 싸우기 위해 전혀 새롭고 획기적인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6,300여개의 신약후보물질들은 한가지 이상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단계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들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총 9,500여개 상당에 달해 그 수치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경영 컨설팅기관 어낼리시스 그룹에 조사 및 작성을 의뢰한 후 18일 공개한 ‘의약품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단계의 혁신 치료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개발이 진행 중인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실태를 조사하고, 연구자들이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방법론들에 대한 실태를 제시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포치료제에서부터 유전자 치료제, DNA 및 RNA 치료제, 결합 모노클로날 항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유형의 신약개발이 활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고서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총 4,000건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주목됐다. 아울러 심혈관계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450건,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700건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700건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알쯔하이머 치료제 143건, 파킨슨병 치료제 67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즉, 루게릭병) 치료제 29건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미국 제약협회의 스티븐 J. 어블 회장은 “우리는 지금 혁신적인 과학이 환자 치료를 탈바꿈시키고, 최대의 의료상의 도전에 맞설 치료제의 개발을 가능케 할 새로운 의약품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보고서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한 혁신성의 정점에 직면해 있다”며 “덕분에 앞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 치유하기 위한 방법론에 더욱 혁신적인 변화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발이 한창인 각종 신약후보물질 가운데 822건의 임상개발 프로젝트가 FDA에 의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현재 총 7,000개를 상회하는 각종 희귀질환 가운데 허가를 취득한 치료제가 존재하는 질병이 5%에 불과한 형편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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