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 지역 유방암 치료제 시장 年 8.5% 팽창
고가 표적요법제 사용확대 2021년 34억弗 규모로
입력 2016.02.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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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1년까지 눈에 띄는 팽창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4년 총 19억 달러 규모에 달했던 이 시장이 연평균 8.5%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21년에 이르면 34억 달러 볼륨으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GBI 리서치社는 11일 공개한 ‘오는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방암 치료제 시장: 고가 생물의약품의 사용확대와 유병률 증가로 시장성장 견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인도와 중국, 호주 및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에서 이처럼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팽창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한 사유로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암환자들의 생존률 향상 등과 함께 일련의 신약들이 허가를 취득하면서 현재 마켓리더 업체들이 한층 탄탄한 위치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GBI 리서치社의 디크쉬타 알라바라푸 애널리스트는 “스테디셀러에 속하는 유방암 치료제들로 꼽히는 ‘허셉틴’(트라스투주맙)과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유망약물들과 병용되는 사례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그는 임상적 효용성이 입증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약물들의 사례로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 부파리십(buparlisib), ‘LEE 011’, 올라파립(olaparib) 및 ‘뉴박스’(Neuvax) 등을 열거했다.

그는 또 괄목할 만한 효능을 발휘하는 표적요법제들이 일본이나 호주 등의 시장에서 급여적용에 힘입어 높은 약가에도 불구, 사용도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의 경우 고가의 표적요법제들이 발매되더라도 이로부터 수혜받을 수 있는 환자들은 빈부격차로 인해 일부 계층에 국한될 수 밖에 없으리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환자들의 경우 사회보험의 혜택이 미흡한 데다 공공보조 또한 불충분한 수준에 불과한 까닭에 고가의 표적요법제들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호주에서 항암제들에 대한 급여적용이 갈수록 오랜 시간과 복잡한 심사절차를 필요로 하면서 환자 접근성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알라바라푸 애널리스트는 “고가 항암제들의 사용에 제한이 따르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방암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의 환자들만이 치료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엄청난 인구 수를 감안하면 이 지역 유방암 치료제 시장의 매출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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