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시장에서 클렌징 제품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새로운 성분과 제형,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이 수시로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신제품 ‘갈아타기’를 즐긴다. ‘유목민’이 넘쳐 나는 클렌저 시장에서 20년 동안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은 제품이 있다. 바로 더페이스샵의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클렌징 폼이다.
2006년 첫 출시된 미감수 클렌징 폼은 뷰티 업계의 대표적 법고창신(法古創新) 아이템이다.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아주 옛날부터 세안제로 써온 ‘쌀뜨물'이 주성분인 미감수 클렌저는 ‘한국식 쌀뜨물 세안’이란 스토리텔링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자연주의 화장품 트렌드와 맞물려 등장한 이 제품은 스테디 셀러가 되면서 더페이스샵을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로 각인시켰다.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시장을 넓히면서 대표 K-클렌저로 자리 잡았다. 2026년 3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4800만개를 돌파했다.
미감수 클렌징 폼은 단순히 오래된 스테디셀러에 머물지 않고, 원료 연구와 추출 기술, 디자인 리뉴얼, 글로벌 유통 전략까지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 특히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20년간 이어진 원료 연구와 브랜드 재정비 과정이 축적된 ‘국민 쌀뜨물 클렌저’는 이제 본격적인 스킨케어로 외연을 넓히면서 K-뷰티 대표 라인으로 우뚝 설 채비를 하고 있다.

‘쌀뜨물 세안’ 현대적으로 재해석
미감수 클렌징폼의 출발점은 한국 전통 미용법에 대한 재해석이었다. 더페이스샵은 예로부터 쌀뜨물 세안이 피부 미백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현대적인 클렌징 제품으로 구현했다. 자연 유래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당시 시장 흐름과도 맞아떨어지며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성장했다.
장수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엔 원료 연구의 축적이 있었다. 더페이스샵은 경기도 여주산 무농약 프리미엄 쌀을 사용해 미감수 원료를 개발해 왔다. 동일한 추출 조건에서 다른 지역·국가의 쌀과 비교했을 때, 국내 여주산 쌀이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 함량이 더 풍부했고 보습과 브라이트닝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추출 공정 역시 중요한 차별화 요소다. 미감수 라인에 적용된 여주 쌀뜨물 추출물은 약 50℃ 환경에서 72시간 동안 총 2억7000만회의 초음파 진동 버블 추출 기법으로 완성됐다. 더페이스샵은 다양한 시간과 온도, 추출 조건별 성분·효능 비교를 거쳐 최적 조건을 구축했다. 보습과 브라이트닝 성분을 더욱 풍부하게 함유한 여주 쌀뜨물 추출물의 비결이다.
오랜 기간 폭넓은 소비자층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순한 사용감과 세정력, 가격 경쟁력도 꼽힌다. 미감수 클렌징 폼의 쫀쫀한 페이스트 제형이 물과 만나 형성되는 풍성한 생크림 거품은 20년간 유지해 온 특징이다. 최근 리뉴얼에서도 제형과 사용감은 그대로 유지됐다. 브랜드 측은 “20년 동안 사랑받은 제형과 성분, 사용감 자체가 미감수의 헤리티지”라고 설명했다.
클렌징 시장이 세분화되며 소비자 요구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미감수 클렌저의 장기 흥행 배경의 하나다. 강한 세정력만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저자극, 보습감, 피부 톤 케어, 사용감까지 동시에 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미감수 라인은 ‘촉촉하지만 말끔한 세정’이라는 방향성을 꾸준히 유지하며 변화하는 소비 기준에 대응해 왔다.

“맑아진 느낌”… 국내외서 이어진 소비자 반응
제품력과 관련한 인체 적용 시험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축적됐다. 기존 미감수 클렌징 폼은 모공 속 노폐물 세정 99.9%, 블랙헤드·화이트헤드 개선 33% 등의 시험 결과를 확보했다. 피부 자극 지수도 0.00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뉴얼에선 기능적 강점뿐 아니라 ‘맑고 뽀얀 피부’라는 쌀뜨물 세안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전통적인 감성을 강조하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선명한 컬러와 BI 타이포 중심으로 레이아웃을 재구성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핑크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이미지로 개편했다.
제품 효능 측면에서도 피부 톤 개선 및 피부 균일도 개선 테스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쌀뜨물 세안이 연상시키는 ‘맑고 뽀얀 피부’ 이미지를 기능적으로도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미감수 클렌징 폼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피부 타입에 따른 클렌징 폼, 클렌징 크림, 클렌징 오일, 클렌징 티슈 등으로 다양화됐다. 마감수 클렌징 폼을 중심으로 미감수 라인 전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실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선 “피부가 맑아진 느낌이다” “클렌징 후 피부가 더 밝아진 느낌이다” 등의 반응이 확인됐다. 미국 아마존 구매자 리뷰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이어졌다.
미감수 라인의 성공은 더페이스샵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미감수 라인이 브랜드를 다시 인식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리뉴얼은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재 소비자 취향과 시장 흐름에 맞춰 변화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아마존 넘어 타겟 입점… 북미서 커진 존재감
미감수 라인은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의 전환점은 북미였다. 더페이스샵은 2024년 1월 ‘Rice Water Bright’라는 영문명으로 아마존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에선 클렌징 오일과 폼을 함께 제안하는 ‘더블 클렌징 듀오’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이중 세안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클렌징 루틴을 제안한 것이다.
특히 미감수 라인은 단일 품목 판매에 그치지 않고 클렌징 루틴 전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장했다. 오일과 폼, 티슈를 함께 구성해 사용 단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했고, K-뷰티 특유의 이중 세안 문화를 북미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 습관 자체를 제안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클렌징 티슈도 성장세를 보였다. ‘1 Wipe Challenge’ 캠페인과 함께 미감수 클렌징 티슈가 빠르게 확산됐고, 2025년 북미 지역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이상 성장했다. 사용 편의성과 세정력을 동시에 강조한 점이 북미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통채널도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 소비자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미감수 브라이트 라인 6종은 은 2025년 하반기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깃(Target)에 입점했다.
스킨케어로 확장
제품군 역시 클렌징 중심에서 스킨케어로 확장 중이다. 북미 시장에선 클렌징 폼과 오일, 티슈뿐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향후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쌀뜨물을 베이스로 한 스킨케어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미감수를 단순한 장수 클렌저가 아니라 장기적인 K-뷰티 대표 라인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는 북미를 넘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브랜드 측은 “20년 동안 사랑받은 국민 쌀뜨물 클렌저에 머무르지 않고, 30년·50년 이후에도 꾸준히 찾는 K-대표 쌀뜨물 스킨케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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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시장에서 클렌징 제품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새로운 성분과 제형,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이 수시로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신제품 ‘갈아타기’를 즐긴다. ‘유목민’이 넘쳐 나는 클렌저 시장에서 20년 동안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은 제품이 있다. 바로 더페이스샵의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클렌징 폼이다.
2006년 첫 출시된 미감수 클렌징 폼은 뷰티 업계의 대표적 법고창신(法古創新) 아이템이다.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아주 옛날부터 세안제로 써온 ‘쌀뜨물'이 주성분인 미감수 클렌저는 ‘한국식 쌀뜨물 세안’이란 스토리텔링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자연주의 화장품 트렌드와 맞물려 등장한 이 제품은 스테디 셀러가 되면서 더페이스샵을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로 각인시켰다.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시장을 넓히면서 대표 K-클렌저로 자리 잡았다. 2026년 3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4800만개를 돌파했다.
미감수 클렌징 폼은 단순히 오래된 스테디셀러에 머물지 않고, 원료 연구와 추출 기술, 디자인 리뉴얼, 글로벌 유통 전략까지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 특히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20년간 이어진 원료 연구와 브랜드 재정비 과정이 축적된 ‘국민 쌀뜨물 클렌저’는 이제 본격적인 스킨케어로 외연을 넓히면서 K-뷰티 대표 라인으로 우뚝 설 채비를 하고 있다.

‘쌀뜨물 세안’ 현대적으로 재해석
미감수 클렌징폼의 출발점은 한국 전통 미용법에 대한 재해석이었다. 더페이스샵은 예로부터 쌀뜨물 세안이 피부 미백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현대적인 클렌징 제품으로 구현했다. 자연 유래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당시 시장 흐름과도 맞아떨어지며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성장했다.
장수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엔 원료 연구의 축적이 있었다. 더페이스샵은 경기도 여주산 무농약 프리미엄 쌀을 사용해 미감수 원료를 개발해 왔다. 동일한 추출 조건에서 다른 지역·국가의 쌀과 비교했을 때, 국내 여주산 쌀이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 함량이 더 풍부했고 보습과 브라이트닝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추출 공정 역시 중요한 차별화 요소다. 미감수 라인에 적용된 여주 쌀뜨물 추출물은 약 50℃ 환경에서 72시간 동안 총 2억7000만회의 초음파 진동 버블 추출 기법으로 완성됐다. 더페이스샵은 다양한 시간과 온도, 추출 조건별 성분·효능 비교를 거쳐 최적 조건을 구축했다. 보습과 브라이트닝 성분을 더욱 풍부하게 함유한 여주 쌀뜨물 추출물의 비결이다.
오랜 기간 폭넓은 소비자층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순한 사용감과 세정력, 가격 경쟁력도 꼽힌다. 미감수 클렌징 폼의 쫀쫀한 페이스트 제형이 물과 만나 형성되는 풍성한 생크림 거품은 20년간 유지해 온 특징이다. 최근 리뉴얼에서도 제형과 사용감은 그대로 유지됐다. 브랜드 측은 “20년 동안 사랑받은 제형과 성분, 사용감 자체가 미감수의 헤리티지”라고 설명했다.
클렌징 시장이 세분화되며 소비자 요구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미감수 클렌저의 장기 흥행 배경의 하나다. 강한 세정력만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저자극, 보습감, 피부 톤 케어, 사용감까지 동시에 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미감수 라인은 ‘촉촉하지만 말끔한 세정’이라는 방향성을 꾸준히 유지하며 변화하는 소비 기준에 대응해 왔다.

“맑아진 느낌”… 국내외서 이어진 소비자 반응
제품력과 관련한 인체 적용 시험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축적됐다. 기존 미감수 클렌징 폼은 모공 속 노폐물 세정 99.9%, 블랙헤드·화이트헤드 개선 33% 등의 시험 결과를 확보했다. 피부 자극 지수도 0.00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뉴얼에선 기능적 강점뿐 아니라 ‘맑고 뽀얀 피부’라는 쌀뜨물 세안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전통적인 감성을 강조하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선명한 컬러와 BI 타이포 중심으로 레이아웃을 재구성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핑크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이미지로 개편했다.
제품 효능 측면에서도 피부 톤 개선 및 피부 균일도 개선 테스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쌀뜨물 세안이 연상시키는 ‘맑고 뽀얀 피부’ 이미지를 기능적으로도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미감수 클렌징 폼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피부 타입에 따른 클렌징 폼, 클렌징 크림, 클렌징 오일, 클렌징 티슈 등으로 다양화됐다. 마감수 클렌징 폼을 중심으로 미감수 라인 전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실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선 “피부가 맑아진 느낌이다” “클렌징 후 피부가 더 밝아진 느낌이다” 등의 반응이 확인됐다. 미국 아마존 구매자 리뷰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이어졌다.
미감수 라인의 성공은 더페이스샵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미감수 라인이 브랜드를 다시 인식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리뉴얼은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재 소비자 취향과 시장 흐름에 맞춰 변화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아마존 넘어 타겟 입점… 북미서 커진 존재감
미감수 라인은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의 전환점은 북미였다. 더페이스샵은 2024년 1월 ‘Rice Water Bright’라는 영문명으로 아마존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에선 클렌징 오일과 폼을 함께 제안하는 ‘더블 클렌징 듀오’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이중 세안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클렌징 루틴을 제안한 것이다.
특히 미감수 라인은 단일 품목 판매에 그치지 않고 클렌징 루틴 전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장했다. 오일과 폼, 티슈를 함께 구성해 사용 단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했고, K-뷰티 특유의 이중 세안 문화를 북미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 습관 자체를 제안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클렌징 티슈도 성장세를 보였다. ‘1 Wipe Challenge’ 캠페인과 함께 미감수 클렌징 티슈가 빠르게 확산됐고, 2025년 북미 지역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이상 성장했다. 사용 편의성과 세정력을 동시에 강조한 점이 북미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유통채널도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 소비자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미감수 브라이트 라인 6종은 은 2025년 하반기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깃(Target)에 입점했다.
스킨케어로 확장
제품군 역시 클렌징 중심에서 스킨케어로 확장 중이다. 북미 시장에선 클렌징 폼과 오일, 티슈뿐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향후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쌀뜨물을 베이스로 한 스킨케어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미감수를 단순한 장수 클렌저가 아니라 장기적인 K-뷰티 대표 라인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는 북미를 넘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브랜드 측은 “20년 동안 사랑받은 국민 쌀뜨물 클렌저에 머무르지 않고, 30년·50년 이후에도 꾸준히 찾는 K-대표 쌀뜨물 스킨케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