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발 예방 효용성 “스텐트<약물요법”
재발 및 사망률 14.7~20.0% vs. 5.8~12.2%
입력 2011.09.08 13:16 수정 2011.09.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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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이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발작 재발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과가 스텐트 삽입술에 비해 비교우위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학 의대의 마크 I. 키모위츠 박사 연구팀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7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두개 내 동맥 협착증에 나타낸 스텐트 시술과 공격적 약물요법의 효용성 비교’.

키모위츠 박사팀은 주요 두 개(頭蓋) 내 동맥의 70~99%에서 협착증이 나타남에 따라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했던 451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스텐트 시술과 아스피린을 병용했던 환자들의 경우 14.7%가 30일 이내에 뇌졸중이 재발했거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어 약물요법群의 5.8%에 비해 훨씬 높은 위험성을 드러냈다.

다만 처음 한달이 경과한 뒤에는 두 그룹간의 격차가 상당정도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으며, 1년이 지난 후 뇌졸중이 재발했거나 사망한 이들의 비율은 스텐트 시술群이 20.0%로 나타나 약물요법群의 12.2%를 여전히 상회했다.

약물요법群에 포함된 피험자들이 복용한 약물들은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과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그리고 항고혈압제 등이었다.

키모위츠 박사는 “당초 평균 2년으로 예정되었던 이번 연구가 조기에 중단된 만큼 이로부터 도출된 결론 또한 확정적인 것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 두 개 내 폐쇄가 상당정도 진행된 환자들에게 약물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추가적인 연구가 뒤따르더라도 현재로선 스텐트 시술법이 약물요법을 상회하는 효과를 나타내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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