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란투스’ 발암 상관성 논란 재연?
“고용량 투여그룹 발암률 대조群보다 높았다” 주장
입력 2010.06.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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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인슐린 유도체 제품들이 발암 위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역학적 연구사례들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사노피-아벤티스社의 블록버스터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가 다시 한번 발암 상관성 논란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당뇨협회(AD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당뇨병 치료’誌(Diabetyes Care) 온-라인版 6월호에 ‘란투스’ 고용량 투여에 따른 발암 상관성을 시사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게재되었기 때문.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재한 카레기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에도아르도 마누치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이 보고서의 제목은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인슐린 및 인슐린 유도체 투여와 발암’이다.

마누치 박사팀의 연구는 인슐린 유도체 제품들의 발암 상관성을 장기간에 걸쳐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착수되었던 것이다.

‘란투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유럽 당뇨연구협회(EASD)가 발간하는 ‘다이어베톨로지아’誌(Diabetologia)에 유방암 발생률 증가 상관성을 주장한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논란을 야기했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된 바 있다. 현재 ‘란투스’는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 및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와 함께 현재 사노피의 ‘빅 3’ 제품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마누치 박사팀은 인슐린 제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받고 있는 1,340명의 당뇨병 외래환자들을 평균 75.9개월 동안 추적조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추적조사 기간 동안 각종 암이 발생한 112명의 환자들과 건강한 대조群 370명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고용량의 ‘란투스’를 매일 투여받았던 환자들에게서 발암률이 0.24%에 달해 대조群의 0.16%에 비해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즉, 1일 0.3 IU/kg을 상회하는 고용량의 ‘란투스’를 투여받았던 그룹에서 발암률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마누치 박사는 “인슐린 및 인슐린 유도체 제품들의 발암 상관성을 평가할 때는 항상 용량 부문을 주의깊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사노피측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확실치 못한 하나의 연구사례에 불과할 뿐 아니라 ‘란투스’의 안전성은 이미 신뢰성 높게 확립되어 있다며 반박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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