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제품 구입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美 소비자 65% 탄산음료 등 “충동구매”..세대차 확연
입력 2019.08.20 15:27 수정 2019.08.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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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는 음료제품 구입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미국 소비자들의 65%가 매장에 들어서기 전까지 음료제품을 구입할 계획이 없었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만큼 탄산음료나 청량음료, 에너지 드링크, 음용수, 스포츠 드링크, 주스 및 차(茶) 등의 각종 음료제품 구입이 주로 ‘충동구매’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소재한 최저가 주유소 검객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업체 개스버디(GasBuddy)가 지난달 10일 총 1,046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8월 1일 공개한 ‘2019년 편의점 음료 구매행태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의 음료 구매습관이 갈수록 편의점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1%의 응답자들이 최소한 주 1회 편의점에서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고 답한 데다 심지어 20%는 매일 편의점에서 음료를 구입한다고 답했을 정도.

실제로 편의점은 1억6,500만여명의 미국 소비자들이 매일 이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편의점업계가 지난해 2,42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개스버디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음료 브랜드 충성도의 경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67%의 응답자들이 가격할인이나 흥미로운 겉포장에 이끌려 새로운 음료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

개스버디의 프랭크 비어드 애널리스트는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갈수록 식품을 일상생활 속에서 수시로 구입하고 있다”며 “스낵류에서부터 즉석식품, 음료에 이르기까지 예외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효율성이야말로 현대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편의점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줄 뿐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단언했다.

더욱이 이제 편의점은 보다 건강친화적인 대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도 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일까? 조사결과를 보면 음료 구입에서도 세대차가 확연하게 나타나 18~29세 연령대의 경우 주유소 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음료가 음용수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30~44세 연령대 및 45~60세 연령대에서는 탄산음료가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18~29세 연령대는 아울러 음료를 구입할 때 편의점을 이용한다고 답변한 응답률이 56%에 달해 드럭스토어 및 식료품점의 44%를 상회하는 수치를 드러냈다. 30~44세 연령대의 경우에도 53%가 음료를 구입할 때 편의점을 찾는 것으로 집계되어 드럭스토어 및 식료품점의 48%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45~60세 연령대에서는 38%가 편의점에서 음료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드럭스토어 및 식료품점의 62%를 밑돌았다.

하지만 브랜드 충성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45~60세 연령대의 경우 39%가 포장음료 제품을 구입할 때 특정한 브랜드를 찾는다고 답한 반면 30~44세 연령대에서는 8%, 18~29세 연령대에서는 6%로 급감해 눈이 크게 떠지게 했다.

마찬가지로 78%의 소비자들이 쿠폰이나 가격할인이 구입할 음료를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수치는 18~29세 연령대에서 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탄산수, 비타민 음료 및 전해질 음료 등 좀 더 건강친화적인 음료를 선택하고 있는지를 물은 항목에서는 44%가 “매우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가장 빈도높게 구입하고 있는 포장음료 제품의 순위를 보면 1위 탄산음료, 2위 음용수, 3위 커피, 4위 에너지 드링크, 5위 스포츠 드링크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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