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팩, 종이빨대 올해안 개발 공언 주시케
플라스틱 빨대 퇴출 영국정부 발표 못잖은 화젯거리
입력 2018.05.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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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지난달 16~20일 열린 ‘영연방 정상회의’에서 차후 플라스틱 빨대, 음료용 스터러(stirrers) 및 플라스틱 면봉 등의 판매를 금지시키겠다는 플랜을 공표해 시선을 잡아끈 바 있다.

그 후 스웨덴과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품 포장‧가공기업 테트라팩(Tetra Pak)이 종이빨대(paper straw)를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공언해 성공 여부를 예의주시케 하고 있다.

테트라팩은 플라스틱 빨대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회분 판지 포장식품에 적합한 종이빨대를 올해 말까지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30일 공표했다.

이와 관련, 빨대는 개별 소비분량 단위로 포장된 식품에서 작지만 기능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구이다.

하지만 빨대는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으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던 데다 실제로 플라스틱 공해에 톡톡히 한몫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테트라팩의 경우 사용 후 가방에 담아(back in the pack) 다른 포장재와 함께 수집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소비자들에게 권장해 왔다.

이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1회분 단위의 판지로 포장된 식품을 섭취할 때 적합한 종이빨대를 개발하겠다고 나서기에 이른 것이다.

테트라팩의 카플 브란트 제품관리‧영업 담당부회장은 “얼핏 대단히 단순한 사안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빨대로서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추면서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종이빨대를 만드는 일에 상당히 많은 도전요인들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테트라팩의 개발팀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브란트 부회장은 강조했다.

그들이 연내에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빨대를 발매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테트라팩은 평균적으로 전체 포장의 75% 정도에 판지를 사용해 왔다.

종이빨대가 개발되면 100% 재생가능한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왔던 테트라팩에 획기적인 진일보를 가능케 해 줄 전망이다.

빨대, 꽂아보시겠어요?

플라스틱 말고 종이로 된 것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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