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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비타민D를 의미하는 비타민D3가 식물성 비타민D를 뜻하는 비타민D2에 비해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향상시키는 데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현행 비타민D 섭취 가이드라인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다.
영국 서리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수잔 래넘-뉴 교수는 지난 6일 이 대학이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은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타민D3가 비타민D2에 비해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향상시키는 데 나타나는 보다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335명의 남부아시아 여성 및 유럽계 백인여성들을 5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비타민D2 첨가 주스, 비타민D3 첨가 주스, 비타민D2 첨가 비스킷, 비타민D3 첨가 비스킷 및 일반적인 주스 또는 비스킷을 12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내용의 연구를 겨울철마다 2년 연속으로 진행했었다.
겨울철은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결핍되기 쉬운 계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D3가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향상시키는 데 나타낸 효과가 비타민D2에 비해 2배 정도까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즉, 비타민D3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비타민D 수치가 75% 및 7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반면 비타민D2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비타민D 수치는 각각 33% 및 34%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식품 또는 음료 섭취를 통한 체내의 비타민D 수치 향상효과가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달리 비타민D 함량을 강화하지 않았던 일반적인 주스 또는 비스킷을 섭취한 그룹의 체내 비타민D 수치는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2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전혀 상반된 모습을 내보였다.
수잔 래넘-뉴 교수팀이 도출한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을 포함한 각국의 관련 정부기관들이 비타민D3 및 비타민D2의 효과가 동등하다고 인식해 왔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최근 영국 공중보건국은 영국인 5명당 1명 이상이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4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들에 대한 1일 비타민D 섭취 권고량을 10μg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결핍되면 골다공증, 구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로라 트립코비치 박사는 “비타민D 섭취의 중요성이 결코 평가절하되어선 안되겠지만, 영국사람들은 햇빛을 조사(照査)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생활을 통해 보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생선이나 달걀, 비타민D3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버섯이나 비타민D2 강화 제빵류, 비타민D2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방식에 비해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높이는 데 훨씬 효과적으로 나타난 만큼 장기적으로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잔 래넘-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건강을 위한 식생활 뿐 아니라 유통업계에까지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내용”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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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비타민D를 의미하는 비타민D3가 식물성 비타민D를 뜻하는 비타민D2에 비해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향상시키는 데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현행 비타민D 섭취 가이드라인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다.
영국 서리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수잔 래넘-뉴 교수는 지난 6일 이 대학이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은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타민D3가 비타민D2에 비해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향상시키는 데 나타나는 보다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335명의 남부아시아 여성 및 유럽계 백인여성들을 5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비타민D2 첨가 주스, 비타민D3 첨가 주스, 비타민D2 첨가 비스킷, 비타민D3 첨가 비스킷 및 일반적인 주스 또는 비스킷을 12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내용의 연구를 겨울철마다 2년 연속으로 진행했었다.
겨울철은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결핍되기 쉬운 계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D3가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향상시키는 데 나타낸 효과가 비타민D2에 비해 2배 정도까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즉, 비타민D3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비타민D 수치가 75% 및 7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반면 비타민D2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비타민D 수치는 각각 33% 및 34%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식품 또는 음료 섭취를 통한 체내의 비타민D 수치 향상효과가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달리 비타민D 함량을 강화하지 않았던 일반적인 주스 또는 비스킷을 섭취한 그룹의 체내 비타민D 수치는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2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전혀 상반된 모습을 내보였다.
수잔 래넘-뉴 교수팀이 도출한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을 포함한 각국의 관련 정부기관들이 비타민D3 및 비타민D2의 효과가 동등하다고 인식해 왔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최근 영국 공중보건국은 영국인 5명당 1명 이상이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4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들에 대한 1일 비타민D 섭취 권고량을 10μg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결핍되면 골다공증, 구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로라 트립코비치 박사는 “비타민D 섭취의 중요성이 결코 평가절하되어선 안되겠지만, 영국사람들은 햇빛을 조사(照査)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생활을 통해 보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생선이나 달걀, 비타민D3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버섯이나 비타민D2 강화 제빵류, 비타민D2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방식에 비해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높이는 데 훨씬 효과적으로 나타난 만큼 장기적으로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잔 래넘-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건강을 위한 식생활 뿐 아니라 유통업계에까지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내용”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