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자주 먹으면 사망 위험 증가 상관성
총 4,440명 대상 8년 추적조사 결과 결론 도출
입력 2017.06.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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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정크푸드 섭취와 사망률 증가의 상관관계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프렌치 프라이를 비롯해 기름에 튀긴 감자를 자주 섭취한 그룹의 조기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소재한 워싱턴대학 노인학‧영양학부의 루이지 폰태나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7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기름에 튀긴 감자 섭취와 사망률 증가의 상관관계: 8년 종단적 코호트 연구’이다.

연구팀은 착수시점에서 45~79세 사이의 조사대상자 총 4,440명을 대상으로 8년에 걸친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한 골다공증 관련 추적조사에 참여한 이들이었다.

조사에 착수하기 전에 연구팀은 식품 섭취실태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대상자들의 감자 섭취빈도를 월 1회 이하, 월 2~3회, 주 1회, 주 2회 또는 주 3회 이상 등으로 세분했다.

전체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57.9%에 해당하는 2,551명은 여성들이었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61.3세로 집계됐다. 그리고 8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료시점까지 총 2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연구팀은 감자 섭취빈도에 따른 사망률 실태를 분석했지만, 유의할 만한 차이는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데 기름에 튀긴 감자(fried potatoes)를 주 2~3회 섭취한 그룹과 주 3회 이상 섭취한 그룹의 경우 사망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기름에 튀기지 않은 감자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에는 사망률 증가와의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기름에 튀긴 감자를 빈도높게 섭취할 경우 사망률 증가와 상관관계를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감자 섭취와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확정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의 조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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