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퇴화 질환과 코엔자임Q10 결핍 상관관계
다계통 위축 환자들 혈중 수치 매우 낮게 나타나
입력 2016.07.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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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계통 위축(MSA: multiple system atrophy)이란 임상적으로 파킨슨병 증상을 나타내면서 다른 신경계통의 이상증상들이 동반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그런데 이런 다계통 위축 환자들에게서 혈중 코엔자임Q10 수치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낮은 혈중 코엔자임Q10 수치와 다계통 위축 증상의 상관성을 시사한 것이기 때문.

이에 따라 다계통 위축 환자들이 코엔자임Q10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증상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일본 도쿄대학 의학대학원의 쇼지 쓰지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의사회誌 신경의학’(JAMA Neur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27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다계통 위축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혈중 코엔자임Q10 수치’이다.

쓰지 박사팀은 일본 내에서 지난 2012년 9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평균연령 63.7세의 다계통 위축 환자 44명과 평균연령 60.3세의 건강한 성인 39명을 충원한 후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는 작업 등을 진행했었다.

뒤이어 연구팀은 확보된 혈액샘플을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해 혈중 코엔자임Q10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다계통 위축 환자들의 경우 혈중 코엔자임Q10 수치가 평균 0.51µg/mL에 그쳐 대조그룹의 평균수치 0.72µg/mL를 크게 밑돌았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다계통 위축 환자들 가운데 소뇌 변이 및 파킨슨병 변이를 동반한 환자들의 평균 혈중 코엔자임Q10 수치를 측정한 결과 각각 0.58µg/mL와 0.49µg/mL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피험자들의 연령과 성별, 코엔자임Q2 유전자형 변이 등의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낮은 혈중 코엔자임Q10 수치는 다계통 위축 증상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쓰지 박사는 “코엔자임Q2 유전자형 변이 유무와 무관하게 다계통 위축 환자들에게서 혈중 코엔자임Q 10 수치가 매우 낮게 나타난 만큼 코엔자임Q10 보충제를 섭취하면 다계통 위축 환자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 충분히 성립 가능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코엔자임Q2 유전자형 변이 유무를 체크한 후 다계통 위축 환자들에게 코엔자임Q10을 섭취토록 했을 때 나타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차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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