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섭취한 비만환자 동맥경직도 개선
네덜란드 연구팀 “심혈관계 건강 개선효과 뚜렷”
입력 2016.04.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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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체중 및 비만으로 분류되는 성인들에게 마그네슘을 섭취토록 한 결과 동맥경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되고 있다.

매일 350mg의 마그네슘을 섭취토록 하면 동맥경직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경동맥 대퇴부 맥파속도(cfPWv)를 1.0m/s 감소시키는 상관관계가 관찰되어 심혈관계 건강이 향상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경동맥 대퇴부 맥파속도는 동맥경직도를 측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메디컬센터의 로날드 P. 멘싱크 박사와 흐로닝언대학 메디컬센터의 스테판 J.L. 바커 박사가 주도한 공동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장기간의 마그네슘 섭취가 과다체중 및 비만 성인들의 동맥경직을 개선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62±6세의 과다체중자 또는 다소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 52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마그네슘 보충제 또는 위약(僞藥) 캡슐을 24주 동안 매일 3회씩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이 섭취한 보충제들은 마그네슘 함량이 3~117mg 또는 350mg에 달하는 제품이었다.

그 결과 12주가 경과했을 때까지는 피험자들의 혈중 마그네슘 수치에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던 반면 24주째 시점에서는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혈중 수치가 0.02mmol/L까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경동맥 대퇴부 맥파속도를 측정해 평가한 동맥경직도의 경우에도 12주가 지났을 때까지는 두 그룹에서 유의할 만한 변화가 수반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4주가 경과한 뒤에는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경동맥 대퇴부 맥파속도가 위약을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1.0m/s 정도까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어 마그네슘 섭취의 효용성을 재음미케 했다.

더욱이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에서 시험기간 동안 부작용이 수반된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마그네슘을 섭취토록 하면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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