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기능성 음료 브랜드 2종 산토리에 매각
‘루코제이드’ 및 ‘리베나’ 13억5,000만 파운드 조건
입력 2013.09.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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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제적 메이저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자사의 기능성 음료 브랜드 ‘루코제이드’(Lucozade)와 ‘리베나’(Ribena)를 일본 산토리 음료‧식품社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9일 공표했다.

그 대가로 글락소측은 현금 13억5,000만 파운드를 산토리측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산토리측의 인수대상 가운데는 영국 잉글랜드 서부 포레스트 오브 딘에 소재한 콜포드 공장도 포함되어 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인수‧인계절차는 법적 승인 여부에 따라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글락소측은 전망했다.

이와 관련,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은 최근들어 헬스케어 브랜드 분야의 핵심제품과 이머징 마켓 위주로 체제를 전환하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을 지속해 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루코제이드’ 및 ‘리베나’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검토작업에 착수한 바 있으며, 곧이어 매각키로 결정했음을 공표했었다.

‘루코제이드’ 및 ‘리베나’ 브랜드 매각에 따라 지급받을 금액은 채무를 줄이고 회사의 일반적인 경영목표들을 실행하는 데 소요될 것이라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루코제이드’ 및 ‘리베나’ 브랜드 기능성 음료제품들은 총 5억 파운드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었다.

한편 지금까지 콜포드 공장에 몸담아 왓던 생산직과 영업 및 연구‧개발 부문 재직자들은 영국 근로기준법에 따라 대부분 산토리측에 고용이 승계될 예정이다. 다만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시장의 경우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측이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맺고 ‘루코제이드’ 및 ‘리베나’ 브랜드 기능성 음료의 제조와 공급을 계속 맡기로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데이비드 레드펀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우리에게 ‘루코제이드’ 및 ‘리베나’가 아이콘격 브랜드들로 자리매김하면서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도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에 전력투구한다는 전략에 따라 지금은 매각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매각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현재 막바지 단계의 신약 및 백신 신제품들에 대한 개발에 피치를 올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레드펀 최고 전략책임자는 “산토리가 음료사업 분야에서 야심찬 성장플랜을 갖고 있는 데다 강한 역량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루코제이드’ 및 ‘리베나’의 미래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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