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다량 섭취하면 직장결장암 위험성 감소
“오히려 발암률 증가시킨다” 일각의 주장 일축
입력 2011.07.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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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群의 일종인 엽산을 다량 섭취하면 직장결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대규모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암학회(ACS) 역학조사 프로그램의 빅토리아 L. 스티븐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위장병학’誌(Gastroenterology) 7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보충제 및 함유량 강화를 통해 다량의 엽산을 섭취했을 때 직장결장암 발생 위험성의 증가에 미친 영향 평가’.

스티븐스 박사는 “형태나 소스(sources)를 불문하고 엽산 섭취는 직장결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상관성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스 박사팀은 영양섭취와 암 예방의 상관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남성 4만3,512명과 여성 5만6,011명 등 총 9만9,5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대규모 조사작업으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미국에서 의무적으로 밀가루에 엽산을 함유토록 하는 등 엽산보강 프로그램이 착수된 지난 1998년 직후의 시점인 1999년부터 2007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총 1,023명에서 직장결장암이 발생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추적조사가 착수된 후 첫 2년에 해당하는 시기인 1999년부터 2001년 사이의 기간에는 직장결장암 발생률이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2002년부터 2007년에 이르는 기간 중에는 확연한 발암률 감소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결국 다량의 엽산 섭취와 직장결장암 감소의 상관성을 입증하는 역학조사 자료로 부족함이 없는 결론이 도출된 셈.

특히 연구팀은 다량의 엽산 섭취가 오히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상관성을 일축하는 입장을 단호하게 표명했다.

따라서 다량의 엽산 섭취 또는 엽산 함유량 강화와 직장결장암 발생 위험성 증가의 상관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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