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다량 섭취 심장병‧암 원인 사망위험 ↓
1일 1,953mg 섭취그룹 사망률 25%나 낮게 나타나
입력 2010.03.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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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을 1일 권고치 이상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심장병이나 암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칼슘 섭취가 혈압을 낮추고 직장결장암 및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임을 시사했던 앞선 연구사례들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이어어서 주목되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카롤린스카 연구소 영양역학연구부의 알리샤 볼크 박사 연구팀은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온-라인版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칼슘 및 마그네슘 섭취와 사망률의 상관관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전향성 연구’.

볼크 박사팀은 45~79세 사이의 스웨덴 남성 총 2만3,366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지난 1998년부터 2007년 12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2,358명이 각종 원인에 의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06년 12월 말 현재까지 이들 중 819명은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였으며, 738명으로 암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1일 칼슘 섭취량이 권고치의 2배에 가까운 1,953mg에 달했던 그룹의 경우 총 사망률(all-cause mortality)이 1일 칼슘 섭취량 990mg으로 최소치를 기록한 그룹에 비해 25%나 낮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과도한 칼슘 섭취는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다른 영양소들의 체내 흡수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은 19~50세 사이의 성인들에 대해 1일 칼슘 섭취량으로 1,000mg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1일 최대 섭취량이 2,500mg을 상회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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