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많이 섭취할수록 뇌졸중은 감소
10년간 장기 추적조사 결과 42%까지 격차 보여
입력 2008.01.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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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C의 수치가 상승할수록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공중보건학부의 파이요 K. 마인트 박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월호에 발표한 ‘혈중 비타민C 수치와 뇌졸중 발생 위험성 예측의 상관성을 관찰한 10여년에 걸친 장기 추적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밀접한 인과관계의 성립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인트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혈중 비타민C 수치가 뇌졸중 발생 위험성을 미리 예측하는 생물학적 지표인자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미국 뇌졸중협회(ASA)에 따르면 뇌졸중이 오늘날 미국에서만 45초마다 1명의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다빈도 증상으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만한 발표내용인 셈이다.

마인트 박사팀은 잉글랜드 동부 노포크 지역에서 40~79세 사이의 남‧녀 성인 총 2만649명을 대상으로 평소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2005년 3월까지 9.5년여에 걸쳐 혈액샘플을 채취해 혈중 비타민C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의 장기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총 448명의 환자들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평균 혈중 비타민C 수치가 66마이크로몰(μmoles)/L에 달해 가장 높게 나타난 그룹의 뇌졸중 발생률이 비타민C 수치가 41μmole/L로 최소치를 보인 그룹에 비해 42%나 낮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연령이나 성별, 흡연 여부, 음주습성,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체질량 지수(BMI), 신체활동 등 결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감안했을 경우에도 격차에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마인트 박사는 “뇌졸중이 발생한 사례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기존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들로는 설명이 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보다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상당히 유의할만한 결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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