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틴 풍부한 치커리 뿌리 버려? 맹구 짓거리!
현재는 호박, 사탕무, 귤껍질 등서 추출
입력 2007.12.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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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뉼린(inulin)을 생산한 후 부산물로 남는 치커리 뿌리의 육질(pulps) 부분이 장차 식품업계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치커리 뿌리의 육질 부분에 각종 과일과 채소류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pectin)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

벨기에 농과대학의 크리스텔르 로베르 박사팀은 ‘식품화학’誌(Food Chemistry) 15일자 온-라인版에 발표한 ‘품종 및 수확시점이 치커리 뿌리에서 추출된 펙신 성분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로베르 박사팀의 발표내용은 호박이나 사탕무, 감귤류의 껍질, 사과즙을 짜고 남은 찌기, 망고 등으로부터 펙틴 성분을 주로 추출하고 있는 현실 속에 감자를 비롯해 새로운 대안소재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톤을 높이고 있는 것이 최근의 기류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현재 펙틴은 각종 잼류의 젤 소재, 과자류, 빵, 요구르트의 안정제, 유제품 음료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 예로 공룡업체 프록터&갬블社(P&G)는 지난해 봄 치커리 뿌리 추출물로 제조된 식이섬유 보충제 ‘화이버슈어’(Fiber sure)를 발매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다른 소재들의 경우 물질구조상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개발에 제한이 따라왔던 형편이다.

한편 로베르 박사팀은 치커리를 성장단계별로 13개 샘플로 분류한 뒤 뿌리의 육질 부분으로부터 얻어지는 펙틴의 품질과 산출량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논문에서 로베르 박사팀은 “5종에 달하는 치커리 품종으로부터 얻어진 펙틴 성분의 품질과 산출량이 수확시점에 따라 상당정도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며 “따라서 수확시점을 적절히 조율할 경우 한층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을 함유한 펙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가령 노시카(Nausica)와 멜시(Melci) 품종의 경우 재배조건에 따라 가장 많은 수준인 4.62~4.65%의 펙틴 성분을 얻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로베르 박사는 추운날씨가 미치는 영향 등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도 펙틴 성분의 보고(寶庫)로서 치커리 뿌리가 지니는 가치에 눈을 돌려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결론에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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