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딸기 하루 8개면 "거침없이 하이킥"
감염률·증상 정도·발병일수 등 낮춰
입력 2006.11.14 10:54 수정 2006.11.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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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버려~

딸기를 빈번히 섭취하면 반갑지 않은 겨울손님으로 손꼽히는 감기도 멀찌감치 차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때마침 본격적인 감기·인플루엔자 시즌을 앞두고 눈길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분교(UCLA) 부속 휴먼뉴트리션센터의 나빈드라 시램 박사팀이 한 헬스뉴스 전문사이트를 통해 13일 공개한 것이다.

시램 박사는 현재 미국 전체 딸기 수요량의 87%를 공급하고 있는 캘리포니아州 딸기 재배업자들의 이익단체인 캘리포니아 딸기위원회(CSC)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왔던 장본인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경우 한해 평균 6~12회, 성인들도 4회에 걸쳐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과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방식을 최상의 감기 예방법 가운데 하나로 손꼽고 있는 가운데 딸기의 효과에 상당히 주목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만큼 딸기가 각종 영양소를 풍부히 함유하고 있는 데다 당분 함유량이 낮고, 비타민C 수치의 경우 오히려 오렌지보다 높은 과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

시램 박사는 "웬만한 크기의 딸기 8개에는 비타민C 84㎎이 함유되어 있어 1일 섭취권고량을 거뜬히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C의 공급원으로 오렌지를 찾고 있지만, 딸기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타민C를 다량 섭취할 경우 감기 감염횟수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감기에 걸리더라도 증상의 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고, 발병일수 또한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딸기의 경우 각종 항산화 성분들과 함께 섬유질, 칼륨, 엽산 등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고, 당분 함유량은 개당 7g 정도로 낮은 편이어서 감기를 예방하는 건강한 먹거리로 손꼽을만하다고 시램 박사는 덧붙였다.

한편 캘리포니아州 식품농업청에 따르면 올해 딸기 수확량은 22억 파운드에 달해 지난해보다 8%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가을·겨울철을 겨냥한 신품종의 공급도 줄을 이을 전망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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