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몰린 의대생, '선배들이 보여주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한의협, "의료독점과 불공정 관행 해결해야"
입력 2020.10.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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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은 이번 의대상들의 국시 사태는 '의료독점과 불공정 관행의 결과'라며 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전국의사총연합,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사 파업은 정부가 원인을 제공했으므로, 의사 국시 문제도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논평을 통해 "지난 의사 파업에서 가장 강력하게 투쟁을 전개한 이들은 다름 아닌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었다"며 "이렇게 후배들을 앞세우던 선배 의사들은 이제 와서, 이 모든 것이 정부 탓이니 정부가 해결하라고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 파업은 전교 1등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배운 것을 너무나 잘 보여준 나머지, 의대생들이 마치 몸통인 듯 의대생들의 사과에 매몰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이번 파업의 출발점은 의사 수가 모자란다는 것이었다. 공공의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이번 파업과 의사 국시 사태를 계기로 의사들도, 정부도 자기가 했던 말을 잊어버린 것 같다"며 "의사수가 충분하다던 의사들은 의사 모자라니 국시를 꼭 봐서 의사를 배출해야 한다 주장하고, 의사수가 부족하다던 정부는 이 정도는 배치를 조정해서 견딜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무슨 궤변인가? 코로나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이들은 왜 서로 싸운 것일까?"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술실내의 불법수술과 CCTV 설치 반대, PA 양성화 반대, 불법 리베이트,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 반대, 간호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등의 단독 법안 반대, 건강보험 재정이 걱정된다면서도 성분명 처방은 반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다. 

한의협은 "한의협은 의사 파업의 본질이 ‘의사들의 의료 독점 야욕’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총파업을 하자고 부르짖은 것은 또 누구인가? 이쯤 되면, 이번 파업으로 의사들은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 같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의료독점과 그로 인한 불공정 관행이 근절 되지 않는 한, 이런 파업은 반복될 것이다"며 "선배의사들의 독점이 후배 의사들의 미래가 되는 한 의대생들은 또 다시 최전방에 나서게 될 것이 자명하다. 정부는 이제라도 본질적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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