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발디 기반요법, 치료 까다로운 간경변 환자 속 ‘효능 입증’
유전자형 1b, 2형 환자 대상 일본 리얼-월드 데이터 통해 높은 완치율 확인
입력 2017.05.02 13:04 수정 2017.05.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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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7 유럽간학회(EASL,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소발디, 하보니의 임상적 유용성을 보여주는 리얼-월드 데이터가 다수 공개 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간학회에서는 일본의 유전자형 1b형 및 2형 환자를 대상으로 KULDS(The Kyushu University Liver Disease Study) 그룹이 진행한 소발디, 하보니 12주 치료에 대한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에는 치료가 다소 까다로운 간경변 환자가 상당수 포함되고 환자들의 평균연령도 높았으나 소발디 기반요법은 임상시험과 동등한 수준의 완치율을 기록했다.

유전자형 1b형 환자군 중 간경변 환자가 29.4% 포함됐고, 평균연령은 69세였다. 유전자형 2형 환자군은 20.7%의 간경변 환자가 포함됐고, 평균연령은 62세였다.

하보니 12주 단독요법으로 치료 받은 유전자형 1b형 환자는 98.9%의 높은 완치율을 기록했다.

또한 소발디+리바비린 12주 병용요법으로 치료 받은 유전자형 2형 환자도 95.8%의 완치율을 기록해 소발디 기반요법의 치료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만 9명의 유전자형 1b형 환자가 SVR12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이 9명의 환자는 기저시점의 NS5A 내성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재발 당시 NS5A 내성변이를 보였다.

그러나 소발디와 관련된 NS5B 내성변이는 검출되지 않았다. 심각한 이상반응으로 중증 빈혈(Hb<8.5g/dL)이 있었으나 하보니 12주 치료군에서는 0.4%, 소발디+리바비린 12주 치료군에서는 1.5%의 발생률을 기록해 소발디 기반요법의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규슈 대학의 노리히로 후루쇼(Norihiro Furusyo) 교수는 오는 6월 23일 개최되는 The Liver Week 2017 국제학술대회의 길리어드 주관 심포지엄에 초청되어 일본의 소발디 기반요법 리얼-월드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약물상호작용이 낮고 내약성이 높아 치료 중단률도 낮으며, 중증 간질환 환자에도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소발디 기반요법은 국내 만성 C형간염의 퇴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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