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쥴릭횡포 규탄…독점공급권 철회 촉구
입력 2007.06.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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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최근 쥴릭 사태와 관련해 조속한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쥴릭의 독점적 행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시약사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쥴릭은 약국공급 의약품의 차질을 초래할 경우 국민건강권의 위해를 부른 당사자로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쥴릭이 오만방자한 독점지위권을 행사한 배경에는 독점공급권을 부여한 17개 다국적 제약사에 책임이 있다. 따라서 쥴릭에 대한 독점공급권을 철회하든가, 공급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대안을 즉각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을 위하여 국내 제약사 의약품 구매시 일반화 되어 있는 신용카드결제를 즉각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쥴릭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해당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환자불편 해소를 위해 회원들이 동일성분조제를 실시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약은 "쥴릭은 다국적 제약사 17곳과 맺은 독점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약국시장에서 그동안 우월자의 지위를 토대로 많은 이익을 누려왔으며 이같은 이익의 이면에는 불리한 입장에서, 불평등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국내 영세 도매상들의 눈물이 얼룩져 있다"고 쥴릭의 행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더구나 "이러한 횡포도 부족해 지난 1일부터 더 많은 이익을 챙기기 위해 그동안 거래관계를 맺었던 도매업체들에게 기존의 계약조건보다 훨씬 열악한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이들 도매업체들이 재거래 약정시한을 지키지 못하게 만들었다"며 "이는 쥴릭이 독점하는 의약품의 유통이 원활치 못할 것이란 뻔한 현상을 자초했으며 나아가 이와 같은 의약품 유통의 파국은 국민건강마저 위협하는 사태를 빚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약의 이같은 입장발표는 지난 부산시약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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