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약 확대 아닌 심야공공약국 지원해야"
약사단체 성명, 어린이 대상 의약품 부작용 보고 444건…청소년 부작용 우려
입력 2017.01.24 12:00 수정 2017.01.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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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단체들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의 품목 확대 정책에 우려를 표하며, 심야공공약국의 체계적이 운영과 지원을 주장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전국약사연합, 전국약학대학학생연합, 새물결약사회, OTC활성화를위한연구모임, 대한동물약국협회 등 약사 및 약대생으로 구성된 단체들은 '보건의료연대'로  24일 성명서를 발표, 안전상비약의 확대를 반대하고 의약품 부작용의 위험에 대해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대기업과 거대 유통사를 위한 원격의료, 원격약품자판기에 대한 정책들을 추진하던 복지부가 급기야 심야보건 의료공백을 이유로 안전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편의점 의약품을 또 한 번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보건의료연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편의점 판매 의약품 중 다빈도 부작용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어린이 대상 의약품으로 444건(43%)이나 보고됐다.

이들 품목은 어린이타이레놀, 부루펜현탁액과 같은 해열진통제로 약사의 복약지도가 반드시 필요한 약으로 꼽힌다.

이에 "복지부는 편의점 의약품의 안전관리마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전면에 배치해 어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쉽게 구입하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편의점 판매 의약품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또, 국민들의 74%가 편의점 의약품 확대가 아닌 심야공공병원, 심야공공약국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국 20개의 심야공공약국이 적자운영에도 불구하고 운영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부작용 발생이 높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안전상비약 지정을 철회하고, 심야공공약국을 공공보건의료에 편입해 복지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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