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협동조합, ‘팜쿱’ 브랜드 O2O 마케팅 본격 가동
약국 이어 쿠팡·티몬서 건기식 판매 시작…신유통 개척 여부 주목
입력 2016.09.01 06:37 수정 2016.09.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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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협동조합이 신유통 사업으로 약국과 소셜커머스를 결합한 O2O 마케팅을 본격화해 향후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대한약국협동조합은 지난 29일부터 소셜 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티몬을 통해 첫 자체 브랜드 제품인 ‘팜쿱 프리미어 비타민D 합체 오메가3’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소셜 커머스 판매가는 약국 판매가와 동일하게 책정돼 가격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미 조합은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위해 참여를 원하는 조합원들로부터 50만원에서 200만원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은 후 지난 5월 첫 제품을 수입해 참여 약국들에서 판매해 오고 있다.

약국(오프라인)과 소셜커머스(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는 ‘팜쿱 프리미어 비타민D 합체 오메가3’는 혈행 개선과 혈중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어유 99.8% 오메가-3 1,100mg과 뼈의 생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3 1,000IU를 함유한 제품이다.

이진희 이사장
이진희 약국협동조합 이사장은 “자체 브랜드 제품은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을 좋은 가격대에 원하는 포장단위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조합 상품은 투자 부담이 없고, 실패 부담이 적으며 약국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첫 브랜드 제품이라는 점에서 조합원들도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며 “이미 초도 수입물량의 절반 정도가 소진됐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팜쿱이라는 조합 브랜드를 내세워 처음으로 소셜커머스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조합의 첫 O2O 마케팅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약국들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도 온라인 시장에서 동일제품이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약국조합의 O2O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온라인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이 활기를 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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