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약사회장 협의회 '인사정책 재고하라'
성명서 통해 대한약사회 집행부 인선 '우려' 표시
입력 2016.03.31 06:30 수정 2016.03.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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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드러난 조찬휘 회장의 인사정책에 대해 16개 시·도 약사회장들이 ‘재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 전국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는 이번 조찬휘 회장의 인사에 대해 “정관 및 운영규정에도 없는 보직 남발로 점철된 조찬휘 회장의 제38대 집행부 인선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대한약사회는 부회장 12명, 상임위원장 30명, 특별위원장 3명, 본부장 12명, 원장 8명, 사랑의의약품나눔본부장 1명,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1명 등 70여명을 훌쩍 넘는 역대 사상최대의 집행부를 구성했다”며 조 회장의 인사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성명서를 통해 “회장이 인사권을 갖는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약사회 정관 및 규정에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표된 일부 정체불명의 직함들은 정관과 규정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자칫 선거공과에 기반한 논공행상인사라 오인할 수도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또, “조찬휘 회장이 주창한 과거청산과 개혁의 출발은 올바른 인사에서부터 비롯되는 만큼 약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인사정책의 재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대한약사회 부회장 배제에 대해 15개 시도약사회장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조찬휘 회장은 같은날 성명서를 통해 “새집행부출범위원회내의 ‘화합과 통합분과위원회’에서 2개월에 걸친 숙고 끝에 보고를 올린 ‘대한약사회 부회장 연임금지’ 의견을 적극 수용한데 따른 것”이라며 “직전 집행부에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부회장으로 활약했기에 이번에 연임금지 조항 대상에 포함된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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