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토론방 수의사-약사 갈등 재점화
'문외한 약사' 언급에 '처방전 왜 발행 안하나' 반론
입력 2014.10.29 12:44 수정 2014.10.29 13:1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포털사이트 토론방이 소란스럽다. 한 수의사가 약국에서 임의로 약을 조제해 동물의 병이 악화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언급하면서다.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부산 지역에 근무중인 한 수의사가 자신의 실명으로 약국에서 동물 보호자에게 임의로 약을 조제해 병이 악화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겼다는 내용을 거론했다.

'약사의 불법 진료로 고통받는 동물들'이라는 이 게시글은 동물을 데려오는 보호자에게 약국에서 임의로 약을 조제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례도 들었다.

열이 나는 개에게 어린이용 해열제를 판매해 사망하게 했다는 얘기와, 눈곱이 낀 개에게 항생제 안약 등을 판매해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도 함께 사례로 들었다.

동물 보호자가 정부에 고발하는 일도 있었다는 것이 글 게시자가 전하는 말이다.

특히 '수의학에 문외한인 약사가 수의사 흉내를 내 돈을 벌기 위한 욕심으로 돌팔이 짓을 해서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해 약사와의 갈등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약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약국에서도 동물용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고, 처방전에 따라 조제할 수 있는데 불법 사례를 너무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일부의 사례를 마치 전체 약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주장이다.

29일 오전까지 게시글에는 2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동물약국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와 부정적인 부분, 수의사 처방제 정착과 동물용 처방전 활성화를 거론한 댓글이 대다수다. 특히 약사나 수의사로 추정되는 글도 많아 갈등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한 동물약국 약사는 "너무 한쪽에 치우친 얘기를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동물약국에서도 관련 의약품을 취급하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진스크립트, 리브랜딩으로 과학·기술 위에 ‘상업화 경쟁력’ 더하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포털 토론방 수의사-약사 갈등 재점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포털 토론방 수의사-약사 갈등 재점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