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약국외 판매 허용 가닥, '약사직능 최대 위기'
판매장소 5월말 정부 걸정따라 약사직능 향배 결정될 듯
입력 2011.04.28 07:00 수정 2011.04.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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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화제,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이 약국에서 빠져 나가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27일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5월말까지 휴일과 심야시간대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약국외 판매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등 경제부처에서는 약국외의 장소에서 가정상비약 판매를 허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복지부는 약국외 판매를 심야와 주말 등 약국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약국외 판매 방안 마련과 관련해 세부적으로는 복지부와 경제부처간의 이견이 있으나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약국외 판매 허용은 정부 방침으로 결정된 것이다.

약국가에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현실화됐다며 우려감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모 약사는 "복지부가 특수장소와 특정시간대 약국외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약사직능이 최대 위기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불안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약사는 "단 한톨의 의약품도 약국외의 장소로 빠져 나가지 않겠다던 대한약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집행부 불신 운동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말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허용할지 여부에 따라 약사직능의 향배가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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