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신개념 드럭스토어 모델 제시할 것”
제2창업 나서는 성광메디칼 이홍구 대표
입력 2008.07.01 13:06 수정 2008.07.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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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약국전문 유통업체 성광메디칼을 창립, 의약외품을 중심으로 약국가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시켜 온 이홍구 대표.

최근 이 대표는 그 동안 다져 온 기틀을 토대로 성광메디칼 제2의 창업에 돌입한다는 기치 아래 이달 말 사옥 이전과 지난 1년여 간 야심 차게 준비한 한국형 신개념 드럭스토어 사업 런칭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약국도 생존하려면 적극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약품의 범주를 넘어 보다 차별화된 품목군과 가격 면에서도 대형 마트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별 약국 차원에서 이런 부분과 디스플레이, 체계적인 재고관리 등 인스토어 머천다이징을 적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죠.”

성광메디칼이 준비하고 있는 한국형 신개념 드럭스토어 사업은 바로 이런 약국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데 주안점을 맞춘 것이다.

일반 약국의 디스플레이나 제품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제품군 구성부터 재고관리에 따른 공급까지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홍구 대표는 특히 그 동안 약국이 취급하지 않았고, 일반 유통채널들과도 차별화된 품목군을 확보해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설화수와 같이 방판이나 백화점 등 특정 채널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고가 브랜드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공급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주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약국의 강점을 십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 동안 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같은 품목들을 OEM을 통해 싸게 공급하는 전략이 많이 활용됐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유명 브랜드에 밀리거나 가격경쟁이 심해지다 보면 금새 퇴출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류 메이커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마진은 작아도 빠른 회전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문신형 모기 퇴치제와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대형할인점에 근무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스카웃 해 마케팅부서를 구성하고 1년여 동안 사업 계획 수립과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더불어 이달 안으로 면목동에 마련한 사옥으로 이전, 제2의 창업을 위한 사업 활성화에 가속을 붙이는 한편 향후 중저가 일반의약품이나 일부 전문의약품 분야로의 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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