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건강기능식품
경기둔화 49% 외식ㆍ64% 테이크아웃/음식배달 ↓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마케팅 전문기업 쉬어ID(SheerID)가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에 현재의 경기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설문조사는 쉬어ID가 시장조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센티먼트(Centiment)에 의뢰해 지난 5월 영국, 프랑스 및 독일 소비자 총 3,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자들 가운데는 학생, 교사 및 의료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영국, 프랑스 및 독일 3개국 응답자들의 80% 이상이 현재의 경기둔화 추세가 앞으로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90% 이상의 응답자들이 가격인상, 금리인상 및 자신의 금전적 미래에 대한 암울한(bleak) 전망에 따라 소비를 줄이거나 소비습관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예를 들면 54%의 응답자들이 전체적인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49%가 외식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고, 필수품 이외의 구매를 줄이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51%에 달했다.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를 구매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도 44%에 달했다.이에 따라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제시된 상품항목의 절반 이상에 대해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답변했음이 눈에 띄었다.예를 들면 음식 테이크아웃 및 배달이 64%, 소프트웨어 55%, 여행 53%, 가구 58%, 의류/신발 및 액세서리 54%, 게임 58% 전자제품 56%, 공예품/주택개량용품 58% 등으로 집계됐다.또한 응답자들은 자신들과 정서적인 교감이 느껴지게 하고, 가격을 낮춘 기업들의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내보였다.새로운 브랜드 상품에 대한 사용의향과 관련해서는 63%의 응답자들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community)에 배타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뒤이어 일반적인 할인 53%, 보다 좋은 고객 서비스 36%, 선구매‧후지불 24%, 온라인 구매 후 매장방문 수령 26%, 웹사이트 활동 수집자료를 근거로 한 맞춤 서비스 19% 등이 순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들이 할인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배타적인 혜택을 줄 때 새로운 브랜드 상품을 사용할 것이라는 속내를 내보였음이 눈에 띄었다.응답자들 가운데 학생의 89%와 의료인의 81%, 교사의 73%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배타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되었을 때 구매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고개를 끄덕였다는 의미이다.이에 따라 전체 응답자들의 60% 이상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배타적인 혜택을 주는 브랜드에 대해 정서적으로 한층 긴밀한 교감을 느낀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마찬가지 맥락에서 교사의 79%, 의료인의 76% 및 학생의 75%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배타적인 혜택을 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쉬어ID의 제이크 웨덜리 대표는 “경기하향세를 배경으로 의문의 여지없이 소비한파(chilled spending)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개별 브랜드들이 소비자들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길이 눈에 띈다”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