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출범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보건산업분야에 대한 국내외 시장 및 기술정보를 수집, 이를 정부 및 관련업계에 제공하고 이같은 정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나라 보건산업이 지향할 미래를 예측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장임원원장은 지난 18일 전문지출입기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 △지식과 기술개발 및 벤처기업 창업.육성지원 △제품유통 및 의료서비스 전달의 선진화 △보건산업 관련제도의 합리화등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
장원장은 국내외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과 관련, "보건산업분야에 대한 시장 및 기술정보가 빈약할 뿐아니라 수집된 정보조차도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되어있지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국내외시장 및 기술정보 수집,제공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출발이자 토대"라며 이사업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북미, 유럽등 거점지역에 직원을 상주, 각국의 시장과 기술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산업박람회 참가 및 유치와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수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보건산업에 대한 시장과 정보가 체계적으로 수집되어야만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매출액과 수출입액, 기술개발력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필요한 자료는 업계로부터 협조를 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업계가 어떤 영역에서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을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지식과 기술개발 및 벤처기업 창업육성지원과 관련, 진흥원은 가능성이 있는 지식 및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우선 오송과학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해 관련 지식 및 기술개발력 집중화지원에 역점을 두기로했다.
또 산업구조합리화를 통한 R&D투자여건을 강화하고 16년간 1조5,540억원 R&D비 확보 및 전략기술을 선정하는등 R&D지원투자확대 및 전략기술에 대한 집중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지식과기술개발 산업화를 위해 2003년까지 100억원을 조성, 벤처기업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벤처기업창업지원은 고부가가치 창출능력을 평가, 자본지원뿐아니라 마케팅 또는 경영등 가능한 범위에서 지원한다는 것이다.
제품유통 및 의료서비스 전달의 선진화와 관련, 진흥원은 지식과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 우수한 제품이 생산된다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복잡한 유통구조와 납품비리등 구조적인 문제점이 존재하는한 자원만 낭비하기 때문에 유통구조개혁이 절대 필요, 이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바코드 및 전자문서 표준화등 의약품 종합물류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의약품 물류센타, 배송센타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며 한약의 유통 및 품질관리합리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파행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개선, 불필요한 의료자원 낭비를 막기위해 요양기관별 적정 진료수가 차등화등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와함께 보건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관련제도의 합리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하는 만큼 현행 제도중 규제요소를 발굴, 완화하면서 관련산업의 진흥을 장려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약 규격기준의 표준화 및 보건산업제품 인증기준의 개발 및 외국과의 상호인증도 확대해나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