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미국 헬스케어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평균 1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마켓 그룹(HealthCare Markets Group)은 최근 공개한 '99년 1,000개 헬스케어 관련기업들의 주가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헬스케어 관련기업들의 연도별 주가 상승률은 ▲1998년 1.9% ▲97년 10% ▲96년 2.7% ▲95년 40.1% 등으로 연도에 따른 등락이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는 헬스케어 관련 36개 각 종목별 기업들의 주가동향을 조사하여 산출된 것이다.
보고서는 또 헬스케어 관련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다우 존스 평균지수 25.2% ▲스탠다드&푸어스 19.5% ▲나스닥 85.6% 등 주요 3개 지표들에 비하면 실적이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별로 볼 때 지난해 주가가 최고의 오름세를 보인 종목은 평균 37.4%의 상승률을 시현한 생물제약기업株(bio-pharmaceutical companies)가 꼽혔다. 이어 의료기기株는 17.1%의 상승률로 생물제약株를 뒤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의약품 유통 및 서비스株는 7.7%의 감소율을 기록, 헬스케어株의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친 분야로 나타났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제약株의 경우 지난해 주가상승률이 9.2%에 머물러 비교적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minimal gains)
이에 비해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잇단 진출로 관심을 모은 인터넷株는 무려 171.4%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시현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생명공학株 118.4% ▲레이저광학株 80.5% ▲분석기기株 73.9% ▲DDS株 64.1% 등이 괄목할만한 주가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헬스케어 관련기업들의 장세를 주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