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회장 高斗模)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그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社에 항생제 세프타지딤(Ceftazidime)의 핵심 중간체를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3톤(60만 달러)에 해당하는 시제품을 16일 수출했다.
'세프타지딤'은 주사제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최신 항생제로 현재 그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독점적으로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세프타지딤의 특허가 2001년 종료됨에 따f른 제품의 시장지배력 유지를 위한 원가절감의 필요성에 따라 대상㈜에서 개발한 세프타지딤의 신규 제조공정을 적용키로 하고, 이에 소요되는 핵심중간체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세프타지딤'의 핵심중간체는 톤당 20만달러에 달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98년 기준 4억 달러의 '세프타지딤' 완제시장 규모에서 연간 150톤 정도의 원료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상 한금수 제약사업본부장은 "오는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 2002년 중반까지 소요량의 50%까지 공급을 늘려 계속적으로 공급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이 물량은 그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자국 내에서 충당하는 50%의 원료를 제외하면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료를 전량 공급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의약품 핵심중간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다국적 제약회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의약품 중간체 공급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동사는 이미 지난 1월 31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스위스 로슈社에 페닐알라닌을 이용한 관절염치료제의 핵심 중간체를 수출한 바 있으며, 향후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B社와 D社 등에 순환기계 신약의 핵심 중간체, 합성기술을 이용한 또 다른 신약 중간체 등을 개발해 올해 안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대상은 21세기 세계적 생명과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발효를 비롯하여 바이오 의약, 바이오 식품, 생물환경 등 4대 분야에서 첨단 핵심기술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