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가 과연 어떤 식으로 쥴릭 문제를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의 전반적인 정서는 외자도매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태.
그러나 쥴릭에 참여하고 있는 도매업소가 30개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내부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S약품 대표는 "메리트라고 해야 고작 한독·베링거 제품뿐인데 업계 정서를 거슬러 가며 참여할 명분이 없다"며 "전 회원이 단합해 협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J약품 관계자는 "협회가 쥴릭 문제에 대해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어 별 문제 없을 것"이라면서 "전체 회원을 위하는 쪽으로 의견이 집약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협회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쥴릭에 참여하고 있는 Y약품 관계자는 "도도매니 종속이니 하는 말은 전근대적인 생각"이라며 "자유시장원리에 맞겨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21일 열리는 초도이사회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가시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케어베스트, SK 등 신물류를 표방하고 있는 유통업체에 대한 방안과 유통정보시스템·물류조합·저빈도의약품 배송센터·기준약가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