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에 필요한 전 임상 기간과 경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원숭이를 이용한 `영장류 약물독성동태시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안전성연구부는 12일 `화학물질 안전성평가 기반구축 연구사업'의 하나로 영장류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약물독성동태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약물동태시험은 화학물질의 생체 내에서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객관적 자료와 독성판정 정보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영장류에 대한 약물독성동태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학연구소는 지난 7월 중순 필리핀산 사이노몰거스 원숭이 4마리를 들여와 광주과학기술원과 계약을 맺고 신물질 개발을 위한 원숭이 약물독성동태시험을 실시했다.
연구소는 이번 약물독성동태시험을 바탕으로 영장류 동물의 실험기술과 약물동태, 독성동태기술, 독성시험기술, 생체시료분석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