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3개 제약 공정거래자율준수 의지 밝혔다
제약협, 4개항 선언문 채택 CP특별위원회 설치
입력 2007.05.09 12:46 수정 2007.05.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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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 도입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제약협회 어준선 이사장.

국내 53개 제약사들이 9일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을 선언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권오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CP 도입 선포식은 제약업계 원로들을 비롯한 1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제약협회 및 제약사들은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국내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위한 CP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제약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코자 4개항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우리가 먼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자율 공정경쟁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제약 산업에 대한 대내외 신인도 제고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며 “오늘 우리 제약업계 자율준수 선포식은 일과성 행사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주 개최된 협회 이사회에서 CP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안을 의결했다”며 “이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자율준수프로그램 준비, 도입,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경과보고에서 범 업계 차원으로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공동 도입하고 회사별 도입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진행한 공정위 권오승 위원장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업계가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약협회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언문

우리 제약 산업은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이하여 세계 일류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통하여 업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음과 같이 공정거래법을 자율적으로 준수할 것을 선언한다.

 ○ 하나, 우리는 공정거래의 자율적인 실천이 진정한 경쟁력임을 자각하고, 이를 기업경영의 최고 가치로 삼는다.

 ○ 하나, 우리는 업계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일체의 불공정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 하나, 우리는 공정거래법 자율준수를 위한 관리자를 임명하여 법 준수를 위한 감독 및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 하나, 우리는 전 임직원 스스로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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