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지노믹스, 공모가 2만15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714.5대 1
국내외 기관 2148곳 참여…98.5%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 제시
13~14일 일반청약 거쳐 24일 코스닥 상장…공모자금 전액 제2공장 투자
입력 2026.07.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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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지노믹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원료의약품(API) 생산 전문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1만8500~2만1500원)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48개 기관이 참여해 7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의 98.5%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장기간 축적한 합성 기술력과 GMP 기반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력 품목으로는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인 피타바스타틴 칼슘과 고혈압 치료제 원료 에스암로디핀 니코틴산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원료 베포타스틴 베실산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용인 제2공장 증설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의 생산능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CMO·CDMO 사업과 백신 마이크로니들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파트너형 API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김호진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축적한 합성 기술력과 제2공장 기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와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외 완제의약품 기업들이 신뢰하는 파트너형 AP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오는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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