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스킨케어 트렌드는 단순히 수분을 채우는 단계에서 벗어나, 피부 상태를 어떻게 회복하고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외 주요 유통 채널의 스킨케어 카테고리 데이터를 살펴보면, 보습 성분이 여전히 기반을 이루고 있지만 성분 구성은 이전보다 훨씬 기능적으로 세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올리브영과 네이버, 미국 세포라와 아마존, 프랑스 아마존의 스킨케어 리뷰 랭킹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보습’ 성분은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여전히 가장 넓은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분기 국내 올리브영 스킨케어 Top 50에선 판테놀과 히알루론산이 각각 24개 제품에 사용되면서 최다 빈도를 기록했다. 알란토인, 세라마이드, 콜라겐, 마데카소사이드 역시 다수 제품에 포함됐다. 진정 및 장벽 관리 효능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성분들이다. 네이버 스킨케어 Top 50에서도 히알루론산, 비타민 A, 세라마이드, 판테놀, 아데노신 등이 상위 활성 성분으로 집계돼, 스킨케어 제품의 주요 성분은 피부 컨디션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국내 스킨케어 성분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보습·진정이라는 토대 위에 얹힌 고효능 성분이 제품의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성분은 ‘리포좀’이다. 올리브영과 네이버 모두 특허 성분으로 리포좀을 내세운 제품이 상위권 제품 중 가장 많았다. 기타 활성 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올리브영에선 판테놀, 히알루론산, 알란토인, 콜라겐 등의 활성성분 사용 제품이 주목 받았고 네이버에선 나이아신아마이드, 토코페롤, 히알루론산, 비타민 순이었다. 자연 유래 성분은 올리브영에선 시카, 어성초, 녹차 순이었고 네이버에선 병풀, 녹차, 해바라기씨 순이었다. 고효능 성분이 더 이상 일부 문제성 피부나 집중 케어용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데일리 스킨케어 구성에서 일반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 보습 위에 새로운 성분을 얹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성분을 살펴보면, 국내에선 ‘효능의 목적성’이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올리브영과 네이버의 상위권 제품들 모두 보습과 진정을 전제로 한 성분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계절감 등에 맞춰 피부 회복과 상태 개선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키워드가 추가로 부각됐다.
차이점은 성분의 확장 방식에 있다. 올리브영에선 새로운 성분을 기존 루틴 안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확장한 반면, 네이버는 관리 목적을 전면에 배치해 라이징 성분과 효능을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양상을 보였다. 성분 경쟁이 플랫폼별 소비 언어에 맞춰 다르게 구조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올리브영 FW 스킨케어 Top 50에선 퀘르세틴, 멜라토닌, 소듐헤파린 등의 활성 성분이 라이징 성분으로 떠올랐다. 특허 성분으론 인테카, 레피드 썸 테크놀로지, 헤파린 rx 컴플렉스가, 자연 유래 성분 중에선 사발팜 열매 추출물, 마시멜로 뿌리 추출물, 파파야 추출물 등이 새롭게 주목받았다. 항산화, 피지 균형, 피부 진정 등 특정 목적이 비교적 명확한 성분들이다.
소듐헤파린은 흉터 치료 연고에 주로 쓰이는 성분으로, 붉은기와 흔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고효능 활성 성분이다. 이를 활용한 ‘흔적 크림’들이 다수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FW 스킨케어 Top 50에선 성분과 효능이 1대 1로 연결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 제품 선택 기준이 보다 목적 지향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징 성분으론 알파 알부틴, 레티날, 타우린 등이 꼽혔고 급상승 효능 키워드로는 탄탄한 피부, 잡티 완화, 속보습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탄력, 잡티 완화, 속보습 등 구체적인 효능을 기준으로 제품을 탐색한 뒤 구매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라이징 키워드로는 레티날이 꼽혔다.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날은 일반적 레티놀보다 주름 개선 효과가 더욱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특히 더마팩토리의 '레티날 300㏙ 크림'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글로벌 키워드는 ‘안전·무첨가’
해외 소비자들은 국내에 비해 제품의 안전성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강력한 효능보다는 순하게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성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세포라와 아마존, 프랑스 아마존 플랫폼 모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스킨케어 활성 성분은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이었다. 미국에선 자연 유래 성분으로도 양대 플랫폼 모두 '알로에'가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수분 공급 효능으로 알려져 있는 원료다.
글로벌 시장에선 국내에 비해 무첨가 키워드가 한층 더 강조되기도 했다. 프랑스 아마존에선 '알코올 미사용 제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 아마존에선 무향, 알코올 프리, 파라벤 프리 키워드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미국 세포라 역시 파라벤 프리, 프탈레이트 프리 등이 상위권으로 기록되며 사용 안전성과 저자극 메시지가 스킨케어의 기본 조건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고민과 라이징 키워드를 통해서도 저자극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드러났다. 세포라의 상위 50개 제품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피부 고민은 '자극적 각질 제거' 였다. 라이징 키워드로 꼽힌 '카렌듈라' 역시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자극 없이 순한 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주목 받은 성분 비타민B5(판토텐산) 역시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5를 함유한 라로슈포제의 ‘시카플라스트 밤 B5+’ㄱ가 입소문 제품으로 꼽혔다. 프랑스 아마존에선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이 스킨케어 라이징 키워드로 선정됐다. 일반 콜라겐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한 보습 성분이다.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메디큐브로, 특히 '콜라겐 젤리 크림'의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글로벌 스킨케어 트렌드는 단순히 수분을 채우는 단계에서 벗어나, 피부 상태를 어떻게 회복하고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외 주요 유통 채널의 스킨케어 카테고리 데이터를 살펴보면, 보습 성분이 여전히 기반을 이루고 있지만 성분 구성은 이전보다 훨씬 기능적으로 세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올리브영과 네이버, 미국 세포라와 아마존, 프랑스 아마존의 스킨케어 리뷰 랭킹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보습’ 성분은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여전히 가장 넓은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분기 국내 올리브영 스킨케어 Top 50에선 판테놀과 히알루론산이 각각 24개 제품에 사용되면서 최다 빈도를 기록했다. 알란토인, 세라마이드, 콜라겐, 마데카소사이드 역시 다수 제품에 포함됐다. 진정 및 장벽 관리 효능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성분들이다. 네이버 스킨케어 Top 50에서도 히알루론산, 비타민 A, 세라마이드, 판테놀, 아데노신 등이 상위 활성 성분으로 집계돼, 스킨케어 제품의 주요 성분은 피부 컨디션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국내 스킨케어 성분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보습·진정이라는 토대 위에 얹힌 고효능 성분이 제품의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성분은 ‘리포좀’이다. 올리브영과 네이버 모두 특허 성분으로 리포좀을 내세운 제품이 상위권 제품 중 가장 많았다. 기타 활성 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올리브영에선 판테놀, 히알루론산, 알란토인, 콜라겐 등의 활성성분 사용 제품이 주목 받았고 네이버에선 나이아신아마이드, 토코페롤, 히알루론산, 비타민 순이었다. 자연 유래 성분은 올리브영에선 시카, 어성초, 녹차 순이었고 네이버에선 병풀, 녹차, 해바라기씨 순이었다. 고효능 성분이 더 이상 일부 문제성 피부나 집중 케어용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데일리 스킨케어 구성에서 일반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 보습 위에 새로운 성분을 얹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성분을 살펴보면, 국내에선 ‘효능의 목적성’이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올리브영과 네이버의 상위권 제품들 모두 보습과 진정을 전제로 한 성분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계절감 등에 맞춰 피부 회복과 상태 개선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키워드가 추가로 부각됐다.
차이점은 성분의 확장 방식에 있다. 올리브영에선 새로운 성분을 기존 루틴 안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확장한 반면, 네이버는 관리 목적을 전면에 배치해 라이징 성분과 효능을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양상을 보였다. 성분 경쟁이 플랫폼별 소비 언어에 맞춰 다르게 구조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올리브영 FW 스킨케어 Top 50에선 퀘르세틴, 멜라토닌, 소듐헤파린 등의 활성 성분이 라이징 성분으로 떠올랐다. 특허 성분으론 인테카, 레피드 썸 테크놀로지, 헤파린 rx 컴플렉스가, 자연 유래 성분 중에선 사발팜 열매 추출물, 마시멜로 뿌리 추출물, 파파야 추출물 등이 새롭게 주목받았다. 항산화, 피지 균형, 피부 진정 등 특정 목적이 비교적 명확한 성분들이다.
소듐헤파린은 흉터 치료 연고에 주로 쓰이는 성분으로, 붉은기와 흔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고효능 활성 성분이다. 이를 활용한 ‘흔적 크림’들이 다수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FW 스킨케어 Top 50에선 성분과 효능이 1대 1로 연결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 제품 선택 기준이 보다 목적 지향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징 성분으론 알파 알부틴, 레티날, 타우린 등이 꼽혔고 급상승 효능 키워드로는 탄탄한 피부, 잡티 완화, 속보습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탄력, 잡티 완화, 속보습 등 구체적인 효능을 기준으로 제품을 탐색한 뒤 구매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라이징 키워드로는 레티날이 꼽혔다.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날은 일반적 레티놀보다 주름 개선 효과가 더욱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특히 더마팩토리의 '레티날 300㏙ 크림'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글로벌 키워드는 ‘안전·무첨가’
해외 소비자들은 국내에 비해 제품의 안전성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강력한 효능보다는 순하게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성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세포라와 아마존, 프랑스 아마존 플랫폼 모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스킨케어 활성 성분은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이었다. 미국에선 자연 유래 성분으로도 양대 플랫폼 모두 '알로에'가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수분 공급 효능으로 알려져 있는 원료다.
글로벌 시장에선 국내에 비해 무첨가 키워드가 한층 더 강조되기도 했다. 프랑스 아마존에선 '알코올 미사용 제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 아마존에선 무향, 알코올 프리, 파라벤 프리 키워드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미국 세포라 역시 파라벤 프리, 프탈레이트 프리 등이 상위권으로 기록되며 사용 안전성과 저자극 메시지가 스킨케어의 기본 조건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고민과 라이징 키워드를 통해서도 저자극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드러났다. 세포라의 상위 50개 제품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피부 고민은 '자극적 각질 제거' 였다. 라이징 키워드로 꼽힌 '카렌듈라' 역시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자극 없이 순한 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주목 받은 성분 비타민B5(판토텐산) 역시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5를 함유한 라로슈포제의 ‘시카플라스트 밤 B5+’ㄱ가 입소문 제품으로 꼽혔다. 프랑스 아마존에선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이 스킨케어 라이징 키워드로 선정됐다. 일반 콜라겐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한 보습 성분이다.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메디큐브로, 특히 '콜라겐 젤리 크림'의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