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두글라스, 유럽은 좁다! 중동시장 진출 저울질
회계연도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GCC 6개국 위주 전망
입력 2025.12.29 06:00 수정 2025.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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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두글라스’(Douglas GmbH)는 프랑스 ‘마리오노’(Mariaunnaud)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화장품 전문점 체인업체의 한곳이다.

유럽 각국에 총 1,96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두글라스’가 유럽시장을 넘어 새로운 시장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인다.

‘두글라스’는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경영성적표를 지난 18일 공개하면서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스스로를 “유럽의 넘버원 고급 뷰티 유통기업”(Europe’s number one premium beauty retailer)이라고 강조한 ‘두글라스’는 2024/2025 회계연도에 견고한 매출성장과 당초 예상에 부응하는 실적을 올려다고 자평하면서도 2025년 들어 처음 수 개월 동안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소비자 심리의 변화와 소비의 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3/4분기 들어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7~9월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부문이 활기를 띈 것에 힘입어 전체적인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 도전적인 시장환경으로 인한 압력이 없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글라스 그룹의 잔데르 판 데르 란 회장은 “대단히 변덕스럽고 도전적인 기간이었던 2025년에 우리는 당초 예상에 부응하는 경영성적표를 손에 쥘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유럽의 프리미엄 뷰티시장에서 전체적으로 건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도로 역동적인 시장에서 소비자 행동에 변화가 눈에 띄고 있다고 판 데르 란 회장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두글라스’는 차후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럽대륙 이외의 신규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 데르 란 회장은 뒤이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중동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고, 현지에서 우리의 프리미엄 뷰티 사업부문이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두글라스’ 측은 중동시장에 진출할 경우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및 바레인 등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면서 서방권에 친화적인 걸프협력회(GCC) 6개 회원국 시장을 주요한 타깃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경영성적표를 보면 ‘두글라스’는 2024/2025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2.8% 성장한 45억7,530만 유로(약 53억8,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매각한 온라인 약국 사업부문 ‘디사포’(Disapo)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전년대비 매출성장률은 3.5%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 매장 부문이 2.5%, 전자상거래 부문이 5.6%(‘디사포’ 제외)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영업이익(EBITDA)은 3.6% 향상된 7억5,650만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순이익의 경우 2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 1억7,540만 유로에 달해 108.7%에 달하는 높은 향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글락스’는 2025/2026 회계연도에 46억5,000만~48억 유로 상당의 매출실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EBITDA) 향상률은 16.5%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판 데르 란 회장은 “헌신적인 임직원들과 충성도 높은 고객, 우리의 사업 파트너들과 구축하고 있는 강력한 관계 등에 힘입어 도전적인 한해를 잘 헤쳐나올 수 있었다”면서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다중채널 모델과 뛰어난(outstanding) 소매 브랜드들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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