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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식품시장이 2025~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6.6%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58억7,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이 오는 2030년에 이르면 80억7,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추정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마켓&마켓은 지난 13일 공개한 ‘해조류 식품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처럼 해조류 식품시장이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핵심적인 요인들로 해조류의 건강 유익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대를 우선 꼽았다.
자연식품과 영양가 높은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맛과 식감을 중시하는 추세가 결합되면서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해조류 추출 식품 시장이 성장기회를 손에 쥐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메가-3 지방산이나 해조류 추출 단백질과 같은 영양물질들이 도코사헥사엔산(DHA)와 단백질의 천연 공급원으로 각광받기에 이르면서 채식주의자 또는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높은 생산비용은 소규모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품질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주는 걸림돌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이 성장하는 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조류 식품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류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적조류(赤藻類)로 알려진 포프피라(Porphyra, 건조질량의 47%)와 팔마리아 팔마타(Palmaria palmata, 건조질량의 35%)를 언급했다.
특히 김(Porphyra tenera)과 덜스(Palmaria palmata)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데다 맛 또한 좋기 때문에 아시아와 서구 각국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해조류의 유형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적조류는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 종류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체적인 먹이사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다 전 세계 산소 공급량의 40~60% 정도를 생산하고 있을 만큼 토양환경과 수생환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적조류는 일본과 북대서양 지역 등에서 상업적으로도 큰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식량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뒤이어 보고서는 해조류가 동물용 사료 용도로도 갈수록 인기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조류가 사용된 수산사료의 경우 금전적인 측면에서나, 영양학적 가치 측면에서나 긍정적인 결과를 산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관련, 보고서는 학술저널 ‘식품기술연구소지’(Journal of the Institute of Food Technology)에 게재되었던 내용을 인용하면서 미세조류를 어류용 사료로 이용한 결과 비용을 50%까지 낮추면서 영양학적 가치는 오히려 끌어올리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풍부한 영양학적 특성을 내포한 미세조류와 거대조류가 가축과 가금류를 사육하는 데 지속가능한 영양공급원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 만큼 다양한 해조류가 탄수화물에서부터 필수지방산, 각종 아미노산, 카로티노이드 및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의 해조류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이 대목에서 보고서는 인도, 호주, 뉴질랜드, 중국 및 일본 등 넓은 해안선을 보유한 국가들이 해조류와 담수조류 생산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해조류 종(種)의 다양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어서 자연스럽게 현지의 해조류 식품시장이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구 또한 이곳 해조류 식품시장이 확대를 거듭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 식용 해조류가 활발하게 섭취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양식되고 있는 식용 해조류로 보고서는 다시마科 콤부(Kombu‧Laminaria Japonica), 일본김(Nori: Porphyra sp.), 미역(W마믇‧Undaria pinnatifida) 등을 꼽았다.
이 같은 해조류들은 국물음식, 샐러드, 초밥, 채소류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조류가 친수콜로이드(hydrocolloids)와 피코콜로이드(phycocolloids) 등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집고 넘어갔다.
해조류가 식품, 기능식품, 의약품, 농식품, 화장품, 바이오연료 및 동물사료 첨가물 등으로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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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식품시장이 2025~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6.6%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58억7,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이 오는 2030년에 이르면 80억7,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추정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마켓&마켓은 지난 13일 공개한 ‘해조류 식품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처럼 해조류 식품시장이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핵심적인 요인들로 해조류의 건강 유익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대를 우선 꼽았다.
자연식품과 영양가 높은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맛과 식감을 중시하는 추세가 결합되면서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해조류 추출 식품 시장이 성장기회를 손에 쥐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메가-3 지방산이나 해조류 추출 단백질과 같은 영양물질들이 도코사헥사엔산(DHA)와 단백질의 천연 공급원으로 각광받기에 이르면서 채식주의자 또는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높은 생산비용은 소규모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품질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주는 걸림돌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이 성장하는 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조류 식품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류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적조류(赤藻類)로 알려진 포프피라(Porphyra, 건조질량의 47%)와 팔마리아 팔마타(Palmaria palmata, 건조질량의 35%)를 언급했다.
특히 김(Porphyra tenera)과 덜스(Palmaria palmata)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데다 맛 또한 좋기 때문에 아시아와 서구 각국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해조류의 유형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적조류는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 종류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체적인 먹이사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다 전 세계 산소 공급량의 40~60% 정도를 생산하고 있을 만큼 토양환경과 수생환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적조류는 일본과 북대서양 지역 등에서 상업적으로도 큰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식량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뒤이어 보고서는 해조류가 동물용 사료 용도로도 갈수록 인기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조류가 사용된 수산사료의 경우 금전적인 측면에서나, 영양학적 가치 측면에서나 긍정적인 결과를 산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관련, 보고서는 학술저널 ‘식품기술연구소지’(Journal of the Institute of Food Technology)에 게재되었던 내용을 인용하면서 미세조류를 어류용 사료로 이용한 결과 비용을 50%까지 낮추면서 영양학적 가치는 오히려 끌어올리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풍부한 영양학적 특성을 내포한 미세조류와 거대조류가 가축과 가금류를 사육하는 데 지속가능한 영양공급원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 만큼 다양한 해조류가 탄수화물에서부터 필수지방산, 각종 아미노산, 카로티노이드 및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의 해조류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이 대목에서 보고서는 인도, 호주, 뉴질랜드, 중국 및 일본 등 넓은 해안선을 보유한 국가들이 해조류와 담수조류 생산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해조류 종(種)의 다양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어서 자연스럽게 현지의 해조류 식품시장이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구 또한 이곳 해조류 식품시장이 확대를 거듭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 식용 해조류가 활발하게 섭취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빼놓지 않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양식되고 있는 식용 해조류로 보고서는 다시마科 콤부(Kombu‧Laminaria Japonica), 일본김(Nori: Porphyra sp.), 미역(W마믇‧Undaria pinnatifida) 등을 꼽았다.
이 같은 해조류들은 국물음식, 샐러드, 초밥, 채소류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조류가 친수콜로이드(hydrocolloids)와 피코콜로이드(phycocolloids) 등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집고 넘어갔다.
해조류가 식품, 기능식품, 의약품, 농식품, 화장품, 바이오연료 및 동물사료 첨가물 등으로 다양한 용도에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