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빔테크놀로지, 현미경 산업 선도국 일본 미야자키 대학에 수주 성공
납품 통해 신뢰와 기술 경쟁력 동시 입증
입력 2025.10.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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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생체이미징 전문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Inc.)는 일본 공식 에이전시인 Neuroscience, Inc.를 통해 일본 미야자키 대학으로부터 약 4.6억원 규모의 생체현미경(IVM, Intravital Microscopy) 장비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현미경 산업의 대표 회사로 꼽히는 니콘과 올림푸스가 강세인 시장 환경 속에서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2023년부터 일본 신경과학회, 형광·면역 분야 학회, 공동 웨비나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하며 리드 고객층을 확보해 왔다. 특히 김필한 대표이사(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의 구마모토대 방문교수 활동을 기반으로 일본 연구진들과의 공동연구 및 실험 협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번 미야자키 대학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 내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생체현미경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현미경 기술 수준이 높고 해외 장비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지만, 회사는 직접 연구자들 과의 협업, 학회 시연, 웨비나 등을 통해 독보적인 생체현미경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생체현미경은 살아 있는 동물의 세포, 혈관, 면역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현미경 장비로서 신경과학, 암, 면역학, 약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세포 수준의 생체 내 (In Vivo) 영상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의 주요 연구소와 제약사들에게 당사의 생체현미경 기술의 완성도와 효용성을 증명하며, 향후 일본 시장 내에서의 매출과 설치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필한 대표이사는 “일본은 오랜 현미경 기술 개발과 산업의 역사를 가지고, 기초과학 분야의 최선도국으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시장이지만, 특화된 생체현미경 기술력과 연구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밀한 현지 대응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미야자키 대학 납품은 일본 시장에서의 신뢰와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일본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신경·면역·종양·약물 분야 연구에 꼭 필요한 생체현미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장비 공급뿐 아니라 분석 소프트웨어와 연구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일본 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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