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용 고관심층, 90% 이상이 K-뷰티 쓴다
정보는 SNS서… 큐텐 이어 오프라인 구매도 증가
입력 2025.05.08 06:00 수정 2025.05.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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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에 관심이 많은 일본 소비자들은 대 부분 K-뷰티 제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뷰티 미디어 플랫폼 미미뷰티(Mimi Beauty)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618명의 회원을 상대로 '한국 화장품 이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90%의 응답자가 ‘최근 1년 이내에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미용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중 최근 1년 내 K-뷰티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imi Beauty

가장 많은 57.2%의 응답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모두 구입했다’고 답했다.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했다’는 응답은 19.2%, ‘메이크업 제품을 구입했다’는 응답은 13.3%였다. ‘최근 1년 내에 K-뷰티 제품 구입 경험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9.4%에 그쳤다.

K-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는 X(舊 트위터)·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활용하고 있는 정보원을 모두 고르라’는 질문에서 X 77.8%, 인스타그램 74.6% 등 SNS를 선택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약 3/4에 달했다. 앳코스메(@cosme) 등 뷰티 전문 플랫폼(60.5%), 유튜브(52.3%), 이커머스 몰 리뷰(42.4%)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매체 중엔 잡지(21.5%)에서 정보를 얻는 사람이 아직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TV는 4.2%에 그쳤다. 브랜드 공식 사이트와 구글 검색, 틱톡 등은 각각 21.0%, 19.7%, 14.6%에 그쳤다.

‘K-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곳을 모두 고르라’는 질문엔 큐텐(Qoo10)을 선택한 사람이 81.2%로 압도적이었다. 로프트·프라자 등 버라이어티숍은 54.4%로 2위, 드럭스토어는 49.7%로 3위를 차지했다. 설문 보고서는 한국 화장품의 오프라인 매장 유통이 활발해져, 매장에서 직접 K-뷰티 제품을 구입하는 것 역시 보편적 구매형태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팝업스토어(24.3%)나 일본 내 브랜드 직영점(14.9%)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해 일본 내 K-뷰티의 유통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쿠텐(48.2%), 앳코스메(45.8%), 아마존(40.9%) 등의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밝힌 소비자도 많았으나 큐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큐텐의 경우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 기간에 이용자가 크게 몰렸다. ‘큐텐 메가와리를 활용해 K-뷰티 제품을 구입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64.9%에 달했다.

한편. K-뷰티의 인기 요인(중복 응답 가능)으론 가성비와 SNS 화제성 등을 꼽는 사람이 많았다. ‘메가와리 등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라고 밝힌 사람이 5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한 품질(52.9%),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51.5%)이라는 응답도 절반 이상의 참여자에게 공감을 얻었다.

예쁜 패키지(43.2%), 일본 브랜드엔 없는 컬러(39.0%), 일본 브랜드엔 없는 성분(36.9%), 새로운 제형 및 성분(35.4%), 매장에서 자주 보게 되서(14.7%)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선 롬앤이 60% 이상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브이티·아누아 등이 뒤를 이었다. 

K-뷰티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선 롬앤(rom&nd)이 62.1%의 호감도로 1위를 차지했다. 브이티(VT)와 아누아(anua)가 각 53.2%와 46.1%로 2, 3위에 올랐다.  달바(45.8%), 클리오(41.4%), 이니스프리(40.9%), 메디큐브(40.9%), 닥터지(36.9%), 데이지크(36.1%), 퓌(36.1%) 등이 Top10에 들었다. 이어 넘버즈인(35.1%), 힌스(35.0%), 마녀공장(34.8%), 메디힐(33.8%), 토리든(30.7%), 웨이크메이크(30.6%), 라네즈(30.1%), 라카(29.8%), 코스알엑스(28.3%), 티르티르(27.2%)가 11~2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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