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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이 코로나19 발생을 계기로 급성장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5%씩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단 품목 분야의 성장으로 2020년에는 첫 조 단위의 생산액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2023 보건산업백서’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이 2018년 6조8000억원에서 2022년 11조9000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코로나19 발생을 시점으로 진단 품목 분야의 급성장으로 인해 2020년 처음으로 생산액 조 단위와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2022년까지 지속돼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은 전년대비 약 22% 증가한 15조7000억원이며, 2018년 6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4.7%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업체는 2022년 기준 총 4176개소로, 지난 5년간인 2018~2022년 연평균 5.1%로 늘어났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3등급의 의료기기가 8조5129억원으로 전체 생산 실적의 54.1%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생산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2등급 의료기기가 4조9379억원으로 31.4%의 비중을 점유했으며, 1등급 의료기기가 1조5362억원으로 9.8%, 4등급 의료기기가 7503억원으로 가장 적은 4.8%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우리나라 생산실적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총 9조5586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생산액 중 60.7%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용 키트 수요 증가로 상위 10개 품목 중 3개 품목이 체외진단의료기기에 해당하며 전체 생산 실적의 33.9%, 상위 10개 폼목 생산실적 중 절반이 넘는 61.9%를 차지했다.
생산실적 1위 품목은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으로, 전년대비 50.6% 증가한 3조314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19.3%를 차지했다. 생산실적 2위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로 전년대비 27.1% 증가한 1조8356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11.7%를 점유했다. 생산 실적 3위를 차지한 감염체 진단 면역 검사시약은 총 생산액이 1조4415억원으로 전년대비 425.4%로 급격한 생산액 증가를 보였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10조2000억원이며, 2018년 4조원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6.5%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수출업체는 2022년 기준 총 1102개소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0%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수출실적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3등급 의료기기가 5조6586억원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55.6%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2등급 의료기기가 3조2840억원으로 32.3%의 비중을 점유했으며, 1등급 의료기기가 6817억원으로 6.7%, 4등급 의료기기가 5502억원으로 가장 낮은 5.4%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산업 수출액 상위 10개 품목 수출액은 총 6조3737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62.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감소한 규모로 점유율 또한 3.4%p 감소했다. 같은 해 수출액이 가장 높은 품목은 생산액 1위 품목과 동일한 고위험성감염체 면역시약으로 총 2조2751억원을 기록해 전체 수출액의 22.4%를 점유했다. 해당 품목은 전년도에도 수출액 1위 품목이었으나,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로 인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감소했다.
수출 실적 2위 품목은 감염체 진단 면역 검사 시약으로 전년대비 125.7% 증가한 1조889억원으로 전체 수출 실적의 10.7%를 차지했다. 수출실적 3위를 차지한 범용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품목은 총 생산액이 6923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8%를 차지했다. 특히 입체광학인상채득장치와 치과용 전산화 단층 촬영 엑스선장치 품목은 수출액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상위 10개 품목에 새로 진입했다.
2022년 우리나라가 의료기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전년대비 92.4% 증가한 1조7831억원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17.5%를 점유하며 수출국 1위를 차지했다. 수출국 2위와 3위는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중국의 수출 실적은 8521억원으로 전년대비 수출액은 4.8% 증가했다. 일본은 수출액 총 8175억원으로 전년대비 수출국 순위 총 5단계 상승했다.
상위 수출국가 10위권 밖이었던 대만은 수출액이 전년대비 926.6% 급증하면서 수출국 상위 4위로 상승한 반면, 전년도 수출국 1위였던 독일은 전년대비 수출액이 64.6% 감소하면서 상위 5위로 하락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6조3000억원이며, 2018년 4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연평균 10.2% 늘어났다. 국내 의료기기 수입업체는 2022년 총 3011개소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7%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수입실적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2등급 의료기기가 2조4736억원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39.2%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3등급 의료기기가 1조4184억원으로 22.5%의 비중을 점유했고, 1등급 의료기기가 1조2172억원으로 19.3%, 4등급 의료기기가 1조2061억원으로 19.2%를 차지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상위 10개 품목의 수입액은 총 1조3796억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21.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5.1% 감소한 규모로 점유율 또한 1.9%p 감소한 것이다.
2022년 수입액이 가장 높은 품목은 다초점인공수정체로 수입액은 총 2813억원이며, 전체 수입액의 4.5%를 점유했다. 수입실적 2위인 검체채취용도구의 수입액은 총 1990억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3.2%에 해당했으며,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가 1585억원으로 수입실적 3위를 차지했다.
2022년 우리나라가 의료기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미국, 독일, 중국 순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총수입액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2조8955억원으로, 이는 전체 수입액 비중의 45.8%에 해당한다. 2위 국가인 독일의 수입액은 총 9769억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으나 3위인 중국은 총 4992억원으로 전년대비 33.7% 감소했다. 베트남과 스웨덴은 전년대비 각각 38.3%, 23.1% 증가하면서 상위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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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이 코로나19 발생을 계기로 급성장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5%씩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단 품목 분야의 성장으로 2020년에는 첫 조 단위의 생산액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2023 보건산업백서’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이 2018년 6조8000억원에서 2022년 11조9000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코로나19 발생을 시점으로 진단 품목 분야의 급성장으로 인해 2020년 처음으로 생산액 조 단위와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2022년까지 지속돼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은 전년대비 약 22% 증가한 15조7000억원이며, 2018년 6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4.7%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업체는 2022년 기준 총 4176개소로, 지난 5년간인 2018~2022년 연평균 5.1%로 늘어났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3등급의 의료기기가 8조5129억원으로 전체 생산 실적의 54.1%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생산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2등급 의료기기가 4조9379억원으로 31.4%의 비중을 점유했으며, 1등급 의료기기가 1조5362억원으로 9.8%, 4등급 의료기기가 7503억원으로 가장 적은 4.8%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우리나라 생산실적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총 9조5586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생산액 중 60.7%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용 키트 수요 증가로 상위 10개 품목 중 3개 품목이 체외진단의료기기에 해당하며 전체 생산 실적의 33.9%, 상위 10개 폼목 생산실적 중 절반이 넘는 61.9%를 차지했다.
생산실적 1위 품목은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으로, 전년대비 50.6% 증가한 3조314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19.3%를 차지했다. 생산실적 2위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로 전년대비 27.1% 증가한 1조8356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11.7%를 점유했다. 생산 실적 3위를 차지한 감염체 진단 면역 검사시약은 총 생산액이 1조4415억원으로 전년대비 425.4%로 급격한 생산액 증가를 보였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10조2000억원이며, 2018년 4조원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6.5%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수출업체는 2022년 기준 총 1102개소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0%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수출실적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3등급 의료기기가 5조6586억원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55.6%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2등급 의료기기가 3조2840억원으로 32.3%의 비중을 점유했으며, 1등급 의료기기가 6817억원으로 6.7%, 4등급 의료기기가 5502억원으로 가장 낮은 5.4%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산업 수출액 상위 10개 품목 수출액은 총 6조3737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62.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감소한 규모로 점유율 또한 3.4%p 감소했다. 같은 해 수출액이 가장 높은 품목은 생산액 1위 품목과 동일한 고위험성감염체 면역시약으로 총 2조2751억원을 기록해 전체 수출액의 22.4%를 점유했다. 해당 품목은 전년도에도 수출액 1위 품목이었으나,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로 인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감소했다.
수출 실적 2위 품목은 감염체 진단 면역 검사 시약으로 전년대비 125.7% 증가한 1조889억원으로 전체 수출 실적의 10.7%를 차지했다. 수출실적 3위를 차지한 범용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품목은 총 생산액이 6923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8%를 차지했다. 특히 입체광학인상채득장치와 치과용 전산화 단층 촬영 엑스선장치 품목은 수출액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상위 10개 품목에 새로 진입했다.
2022년 우리나라가 의료기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전년대비 92.4% 증가한 1조7831억원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17.5%를 점유하며 수출국 1위를 차지했다. 수출국 2위와 3위는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중국의 수출 실적은 8521억원으로 전년대비 수출액은 4.8% 증가했다. 일본은 수출액 총 8175억원으로 전년대비 수출국 순위 총 5단계 상승했다.
상위 수출국가 10위권 밖이었던 대만은 수출액이 전년대비 926.6% 급증하면서 수출국 상위 4위로 상승한 반면, 전년도 수출국 1위였던 독일은 전년대비 수출액이 64.6% 감소하면서 상위 5위로 하락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6조3000억원이며, 2018년 4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연평균 10.2% 늘어났다. 국내 의료기기 수입업체는 2022년 총 3011개소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7%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 수입실적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2등급 의료기기가 2조4736억원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39.2%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3등급 의료기기가 1조4184억원으로 22.5%의 비중을 점유했고, 1등급 의료기기가 1조2172억원으로 19.3%, 4등급 의료기기가 1조2061억원으로 19.2%를 차지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기 상위 10개 품목의 수입액은 총 1조3796억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21.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5.1% 감소한 규모로 점유율 또한 1.9%p 감소한 것이다.
2022년 수입액이 가장 높은 품목은 다초점인공수정체로 수입액은 총 2813억원이며, 전체 수입액의 4.5%를 점유했다. 수입실적 2위인 검체채취용도구의 수입액은 총 1990억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3.2%에 해당했으며,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가 1585억원으로 수입실적 3위를 차지했다.
2022년 우리나라가 의료기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미국, 독일, 중국 순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총수입액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2조8955억원으로, 이는 전체 수입액 비중의 45.8%에 해당한다. 2위 국가인 독일의 수입액은 총 9769억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으나 3위인 중국은 총 4992억원으로 전년대비 33.7% 감소했다. 베트남과 스웨덴은 전년대비 각각 38.3%, 23.1% 증가하면서 상위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