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 재정립.. ‘THE FAB FIVE’ 선언
시장 가치 중심- 전략적 중요도 중심 설정..혈장분획제제·백신 등 핵심 자산 역량 강화
입력 2026.06.25 08:39 수정 2026.06.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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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2026 R&D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R&D portfolio review workshop)을 개최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을 재정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사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5대 핵심 자산을 ‘THE FAB FIVE(더 팹 파이브)’로 명명했다. 이는 실력으로 미국 대학 농구 패러다임을 바꾼 전설적인 신입생 5인(Fabulous Five)에서 착안한 것으로, R&D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GC녹십자는 높은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를 다각도로 평가해 ‘THE FAB FIVE’ 과제를 엄선했다. 이번에 선정된 5대 파이프라인은 ▲20% SCIG(GC5136B) ▲mCOVID 백신(GC4006A) ▲EBV 서브유닛 백신(GC1140B) ▲파브리병(Fabry) 치료제(GC1134A) ▲EGFR X cMET ADC(GC1148A)다. 회사의 전통적 강점 영역인 혈장분획제제와 프리미엄 백신을 비롯해 첨단 항암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 GC녹십자는 THE FAB FIVE 외 다양한 백신 및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모달리티를 활용한 면역 중심 초기 과제를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아울러 상시적으로 파이프라인의 우선 순위를 평가하고 정립할 수 있는 내부 체계도 구축 완료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알리글로 미국 허가,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 백신 승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글로벌 기술 성과 등 의미 있는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며 “이번에 정립한 THE FAB FIVE를 중심으로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역량 강화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앱클론과 mRNA-LNP 플랫폼을 활용한 인비보(in vivo) CAR-T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파이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에 따르면  20% SCIG(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 GC5136B)는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알리글로(ALYGLO)’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핵심 주자로, 현재 비임상 단계며, 2027년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회사만의 차별화된 공정법을 활용해 기존 알리글로 대비 공정 수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mCOVID 백신(코로나19 예방 백신, GC4006A)은 현재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국내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 2상 진입, 내년 임상 3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후보 물질은 GC녹십자 자체 ‘mRNA-LNP 플랫폼’을 활용해 임상에 진입한 첫 자산이다.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서브유닛 백신(GC1140B)은 항체 항원 연결 및 구조화를 통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신규 항원이다. 현재 비임상 단계로, 내년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 중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 이전을 꾀하고 있다.

파브리병(Fabry) 치료제(GC1134A/HM15421)는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희귀 질환 치료제로, 미국·한국·아르헨티나에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의 코호트1에서는 중대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달 중 투여 용량을 증량한 코호트2 환자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모달리티인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에도 속도를 낸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고형암 항암제는 비임상 약효·독성 결과를 통한 임상 개발 후보 물질EGFR X cMET ADC(항암 치료제, GC1148A) 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파이프라인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항암제 영역으로 R&D 지평을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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