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전체 적응증 획득 '키트루다'…위암 정복할까?
지난해 12월 HER 양성 이어 3월 음성 적응증 획득…음성·양성 유일 허가 치료제
치료 옵션 부족한 HER 양성 첫 면역항암제…미충족 수요 해결?
입력 2024.04.29 06:00 수정 2024.04.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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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오랜 기간 미충족 수요로  남아 있는 전이성 위암 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키트루다가 국내에서 HER2 양성 및 음성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HER2 음성 위암의 경우 PD-L1 CPS 발현율 5미만의 환자는 면역항암제 급여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사각시대에 있었고, HER2 양성 위암은 10년 넘는 기간 동안 표준치료요법이 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뿐이었던 등 미충족 수요가 컸다. 특히 HER2 양성의 경우 면역항암제가 다수 허가되어 있는 폐암, 유방암 등 다른 암종과 달리 면역함암제 치료 옵션이 전무했던 만큼, 환자 및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가 매우 컸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월 6일 키트루다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 요법으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19일에는 PD-L1 발현 양성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고 진행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GEJ 선엄 환자에서의 1차 치료에서 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HER2 음성 및 양성 모두에서 허가받는 면역항암제가 됐다.

HER2 음성 위암 1 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의 적응증 허가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위 또는 GEJ 선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대비 키트루다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KEYNOTE-859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추적관찰 중앙값 31 개월 시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항암화학요법 대비 OS를 유의미하게 개선시키며, 사망 위험을 22% 감소시켰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PD-L1 발현이 있는 환자에서 더욱 큰 OS 개선 혜택을 확인했다. PD-L1 CPS 1 이상인 환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OS 중앙값은 13.0 개월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의 11.4 개월 대비 우수했다.

PD-L1 CPS 10 이상 환자에서도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OS 중앙값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우수했으며,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켜 지속적으로 우수한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 한편 PD-L1 CPS 1 이상 10 미만 환자에서도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OS 위험비(HR)는 0.83으로 나타나, 유의미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D-L1 발현율에 따른 세부 분석 결과, PD-L1 1 이상 4 이하 환자에서 위험비가 0.78 로 확인돼, 현재 면역항암제 급여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약 40%의 환자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2 차 평가변수인 PFS 와 ORR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PFS(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6.9 개월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의 5.6 개월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24% 감소시켰다. ORR(객관적 반응률)은 51%로, 반응을 보인 환자의 9%에서 완전관해가 나타났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DOR(반응 지속시간 중앙값)도 개선시켰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DOR은 8.0 개월이었고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의 경우 5.7 개월로 확인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원인에 관계없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 3- 5 등급의 이상반응은 빈혈 및 호중구 수치 감소였다.

HER2 양성 위암 1 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의 적응증 허가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GEJ 선암 환자에서 기준 표준치료인 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대비 키트루다-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KEYNOTE-811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PD-L1 CPS 1 이상인 환자의 HER2 양성 위암 1 차 치료에서 기존 표준치료 대비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했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 28.4 개월 후,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mPFS 는 10.8 개월로, 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 7.2 개월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 중앙값 38.5 개월 시점에서도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 대비 지속적인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대조군 대비 우수한 임상적 혜택을 확인하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 28.4 개월 후,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mOS 20.5 개월을 확인하며, 대조군 15.6 개월 대비 우수한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 38.5 개월 시점에서도키트루다 병용요법은 대조군의 15.7 개월보다 개선된 20.0 개월의 OS를 보이며, 긍정적인 경향을 확인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ORR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의 비율은 16.4%로 확인돼, 대조군의 10.1%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했다. TRAE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투여한 환자의 97%, 트라스투주맙 및 항암화학요법을 투여한 환자의 97%에서 발생했으며, 3-4 등급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 비율은 각각 58%, 51%으로 확인돼 관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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