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등 생물학적제제 주단위 배송 등 변화 불가피
배송·관리 강화 계도기간 만료 임박…비용 상승분 해법 못 찾아
입력 2022.07.08 06:00 수정 2022.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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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 계도기간 만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의약품 물류 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관련업계에서는 낮은 유통마진만으론 상승하는 인건비와 물류비, 콜드체인 관련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생물학적제제의 1일 배송 체제가 1주 1~2회 배송 등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생물학적제제 반품도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는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철저하게 온도관리를 해야 하지만 약국이나 병의원 등 요양기관은 이에 포함돼 있지 않고, 이로 인해 요양기관에 보관된 생물학적제제의 온도관리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워 반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의약품유통협회가 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에 따라 상승하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상황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약국 인슐린제제 배송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나올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비용 상승분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인건비 상승과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인해 콜드체인 구축을 위한 비용이 전년에 비해 5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요인들이 맞물리며 1일 1~3회 배송이 불가피하게 주단위 배송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의 안전한 배송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지켜야 하다는 점에서는 모든 업체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정책 변화에 따른 배송 서비스, 반품 여부 등 변화가 불기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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